김정난, 설 연휴 중 안타까운 소식…19년 가족과 작별

마이데일리
김정난이 반려묘를 떠나보낸 뒤 애틋한 심경을 전했다. / 김정난 SNS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배우 김정난이 19년을 함께한 반려묘 '타미'를 떠나보낸 뒤, 애틋한 심경을 전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김정난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반려묘 타미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알리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수의를 입은 채 관 속에 평온히 누워 있는 타미의 모습과, 그 곁에 놓인 꽃다발, 그리고 김정난이 직접 쓴 편지가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내 사랑, 내 새끼, 내 전부였던 타미야"라고 운을 떼며 "네가 없는 하루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숨이 막히고, 머릿속이 산산이 부서지는 듯한 고통이 밀려온다"고 깊은 상실감을 털어놨다. 이어 "항상 엄마의 어깨를 좋아하던 우리 아기. 집에 돌아오니 밤에 떼어주려 했던 수액이 그대로 남아 있어, 그걸 끌어안고 한참을 울었다"고 마지막 순간을 떠올렸다.

김정난이 반려묘를 떠나보낸 뒤 애틋한 심경을 전했다. / 김정난 SNS

또한 김정난은 "이제는 먹기 싫은 약도, 아침저녁으로 맞아야 했던 주사도 더는 하지 않아도 된다"며 "너의 고통을 멈춰주고 싶었다. 엄마를 위해 끝까지 버텨줘서 고맙고, 나 역시 마지막까지 온전히 너에게 집중했다. 우리는 긴 마라톤을 함께 완주한 셈"이라고 전해 뭉클함을 더했다.

그는 "19년이라는 시간을 내 인생에서 함께해 줘서 정말 행복했다. 타미는 나에게 우울증을 견디게 해 준 존재였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먼저 세상을 떠난 반려묘들을 언급하며 "고양이별에서 가족들과 다시 만나 행복하게 지내길 바란다. 언젠가 엄마가 갈 때 모두 마중 나와 달라"고 덧붙였다.

김정난은 지난해 11월에도 반려묘 '마리'를 떠나보낸 바 있다. 약 3개월 만에 또 다른 가족과 이별을 겪게 된 그는 깊은 슬픔 속에서도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정난은 현재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에 출연 중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정난, 설 연휴 중 안타까운 소식…19년 가족과 작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