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밀라노(이탈리아) 김건호 기자] 유승은의 메달 도전이 하루 늦춰졌다.
유승은은 18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각) 이탈리아 리비뇨의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결선에 출전한다.
애초 이 경기는 17일에 치러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기장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았다. 많은 눈이 내려 경기를 진행할 수 없었다.
결국, 이번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좋지 않은 기상 조건으로 인해 여자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경기가 연기됐다"고 했다. 이후 회의를 거친 뒤 이튿날인 18일 경기를 진행하게 됐다.
유승은은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 획득 도전에 나선다. 지난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 스노보드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합계 점수 171점을 얻으며 3위를 차지했다.

유승은은 빅에어에서의 기세를 슬로프스타일에서 이어간다. 예선 3위라는 좋은 성적으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슬로프스타일은 예선 1차·2차 시기 중 높은 점수를 따져 순위를 매긴다. 유승은은 1차 시기에서 76.80점을 얻었다.
1위는 조이 사도프스키 시노트(뉴질랜드)가 차지했다. 88.08점을 획득했다. 이어 일본의 무라세 코코모가 84.93점으로 2위다. 유승은은 이 둘의 뒤를 이었다.
결선은 총 3차 시기로 진행된다. 만약, 유승은이 메달을 획득한다면 이번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중 처음으로 두 개의 메달을 목에 건 선수가 된다.
하지만 일정이 계속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18일 기상도 좋지 않으면 하루씩 연기할 계획이다. 최대 22일 오후까지 미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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