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이 해리 매과이어의 재계약을 요구하고 있다.
영국 ‘더 선’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매과이어의 계약은 올여름 만료된다. 여러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맨유 라커룸 분위기는 구단이 새로운 계약을 제시해야 한다는 쪽으로 기울어 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국적의 센터백 매과이어는 194cm, 100kg의 체격을 앞세워 공중볼 경합과 제공권, 세트피스 상황에서 강점을 보이는 수비수다.
매과이어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로 맨유에 합류했다. 합류 이후 두 시즌 동안 주장 완장을 차고 수비진의 중심을 맡았다.
그러나 2021-22시즌부터 잦은 실수와 기동력 저하, 불안정한 빌드업으로 비판을 받으며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2023-24시즌에는 주장 완장까지 박탈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과이어는 반등에 성공했다. 2023년 1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2009년 1월 네마냐 비디치 이후 14년 만에 맨유 소속 수비수로 해당 상을 받았다.
매과이어는 올 시즌에도 주전 센터백으로 출전하고 있다. 변수는 계약 기간이다. 지난 시즌 도중 맨유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지만 현재 계약은 오는 6월 만료된다.
맨유 선수단은 매과이어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더 선’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매과이어에게 재계약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선수들은 어리석은 결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매과이어는 맨유에서 많은 부침을 겪었지만 모두 극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과이어는 라커룸에서 존경받는 인물이다. 젊은 선수들에게 경험과 지식을 전하고 있으며, 많은 선수들이 구단이 매과이어와 계약을 이어가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과이어의 높은 주급은 재계약 협상의 걸림돌로 지적됐으나, 최근 매과이어가 주급 삭감을 감수하고 맨유 잔류 의지를 밝히면서 합의에 근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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