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이 日867억원 거포보다 빨리 뽑혔다…亞 3위 기염, WBC 모의드래프트 8번·3루수 “많은 활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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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KIA 타이거즈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롯데 자이언츠 ‘고나김김’의 불법도박 스캔들에 충격을 받은 한국야구. 김도영(23, KIA 타이거즈)과 안현민(23, KT 위즈)이 자존심을 세웠다.

MLB.com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모의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마이클 클레어 기자와 마이크 페트리올로 기자가 각각 베스트 라인업을 꾸렸다.

김도영/KIA 타이거즈

그 결과 김도영이 전체 17순위로 클레어의 선택을 받았고, 안현민이 전체 33순위로 역시 클레어의 선택을 받았다. 심지어 클레어는 자신이 뽑은 선수들로 꾸린 라인업에서, 김도영을 8번타순에 3루수로 적어넣었다. 안현민은 백업이다. 한국이 제출한 최종엔트리 30명 중에선 김도영과 안현민만 뽑혔다.

클레어는 김도영을 지명하면서 “22세의 KBO 스타를 영입하겠다. 지난해 대부분 기간 부상으로 빠졌지만, 2024년 38홈런 40도루, 타율 0.327 출루율 0.420 장타율 0.647을 기록하며 KBO 최연소 30-30 선수가 됐다. 2024 프리미어12서는 타율 0.412에 3홈런을 쳤다. WBC서 더 많은 활약을 기대한다”라고 했다.

김도영이 사실상 이번 WBC서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라는 게 입증됐다. 김도영은 지난해 세 차례 햄스트링 부상을 딛고 올 시즌 준비를 완벽하게 하고 있다. 대표팀의 1차 사이판 전지훈련에 이어 KIA의 1차 아마미오시마 스프링캠프를 건강하게 소화했다.

특히 김도영의 17순위 픽이 눈에 띄는 건 아시아 선수 중에서 야마모토 요시노부(3순위, 클레어), 오타니 쇼헤이(6순위, 페트리올로)에 이어 세 번째로 뽑혔다는 점이다. 심지어 이번 겨울 4년 6000만달러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한 오카모토 카즈마(30)보다도 빨리 뽑혔다. 오카모토는 21순위로 클레어의 선택을 받았다.

한편, 안현민은 선발라인업에 들어가지 못했지만, 백업으로 장래성을 인정 받았다. 클레어는 “인상적인 체격으로, 머슬맨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22홈런에 타율 0.334, 출루율 0.448, 장타율 0.570을 기록했다. 22세에 이미 한국에서 2순위를 확정했다. 그는 우리팀 벤치에서 많은 활약을 펼칠 것이다”라고 했다.

전체 1순위는 클레어가 뽑은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다. 피트리올로가 뽑은 1순위, 다시 말해 전체 2순위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다. 3~10순위는 야마모토,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 오타니, 후안 소토(뉴욕 메츠),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

클레어의 선발라인업은 바비 위트 주니어(유격수)~후안 소토(우익수)~칼 롤리(포수)~랜디 아로자레나(좌익수)~주니어 카미네로(지명타자)~오카모토 카즈마(1루수)~마키 슈고(2루수)~김도영(3루수)~세데네 라파엘라(중견수).

2025년 9월 4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 KT 안현민이 훈련을 마치고 환하게 웃고 있다./마이데일리

페트리올로의 선발라인업은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좌익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애런 저지(우익수)~거너 헨더슨(유격수)~훌리오 로드리게스(우익수)~케텔 마르테(2루수)~마이켈 가르시아(3루수)~알레잔드로 커크(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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