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킴스제약이 스페인의 글로벌 스페설티 제약사인 에스떼베와 손잡고 국내 희귀질환 및 항암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
킴스제약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에스떼베 경영진의 방한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사 간의 결속을 다지는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방한에는 에스떼베의 아구스티 도밍고 레이그 글로벌 파트너링 이사와 세바스찬 벨라스케스 바네가스 매니저 등 핵심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들은 서울대학교병원, 한양대학교병원 등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 KOL(Key Opinion Leader) 미팅을 시작으로, 법무법인 지평과의 법률 자문, 킴스제약 오송 공장 실사 및 파트너십 세레머니 등 촘촘한 일정을 소화하며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과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에스떼베가 보유한 혁신적인 희귀의약품 및 항암제 등 총 7개 품목을 국내 시장에 순차적으로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에스떼베의 아구스티 이사는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서 가장 수준 높은 의료 인프라와 규제 시스템을 갖춘 핵심 거점"이라며, "킴스제약의 마케팅 역량과 오송 공장의 우수한 생산 인프라를 확인한 만큼, 향후 7개 품목 이상의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한국 시장에 적극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한의 주요 성과 중 하나는 최근 공급망 이슈가 제기됐던 부신피질암 치료제 ‘리소드렌’의 안정적 공급 확약이다.
킴스제약과 에스떼베는 법무법인 지평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법적·행정적 리스크를 해소했으며, 향후 어떠한 상황에서도 한국 환자들에게 약물이 끊김 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본사 차원의 직접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김승현 킴스제약 대표이사는 “100년 전통의 에스떼베와 함께 한국 환자들에게 필수적인 희귀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에 합의된 7개 품목 도입 로드맵을 차질 없이 실행해, 2027년까지 국내 희귀의약품 시장의 독보적인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스떼베 경영진은 조만간 킴스제약 경영진을 스페인 바르셀로나 본사로 초청해 후속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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