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호 초비상! 오타니 선배, 벌써 156km 쾅→한국전 선발 등판 유력…"더 올라갈 자신 있어"

마이데일리
LA 에인절스 기쿠치 유세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류지현호 걱정거리가 늘었다. 한국전 등판이 유력한 일본 왼손 투수 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가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12일 에인절스 캠프에 참여한 기쿠치의 근황을 전했다. 캠프 합류 첫날부터 기쿠치는 라이브 BP를 소화했다. 타자 13명을 상대로 49구를 던졌고, 삼진 2개를 솎아냈다. 안타성 타구는 2개가 나왔다.

구속이 무시무시하다. 최고 97마일(약 156.1km/h)을 꽂았다. 또한 새롭게 연습 중인 너클 커브도 효과적이었다고.

기쿠치는 "좋지 않았나요. 오늘은 던져서 매우 좋았다"라면서 "마지막에 억지로 스피드를 내서 가서 97마일이 나왔다. 엉망인 공이었지만. 스피드가 나오면 그다음은 정밀도를 높이는 것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97마일이 개막 전에 나오는 것은 처음이다. 그만큼 올해는 몸을 만들어 왔고, 일찍부터 조정을 해왔기 때문에 아직 더 나온다는 느낌도 들고, 조정 같은 것도 전혀 하지 않고 어제 트레이닝을 하고 오늘 던지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조정해 나가면 구속을 포함해 아직 더 올라갈 자신은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LA 에인절스 기쿠치 유세이./게티이미지코리아LA 에인절스 기쿠치 유세이./게티이미지코리아

기쿠치는 2009 일본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세이부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고등학교 동문 선배다. 2018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고,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을 뛰며 48승 58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다. 기복 속에도 꾸준히 선발 자원으로 뛰고 있다. 2021년과 2025년 올스타로 뽑혔다. 2025시즌 성적은 33경기 7승 11패 평균자책점 3.99다.

34세의 나이로 생애 첫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멤버로 뽑힌 것. 기쿠치는 "초, 중, 고, 대, 프로 등 여러 카테고리에서 (일본) 대표라는 것이 있지만, 지금까지 인연이 없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야구 인생에서 한 번 뽑히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가지고 있었다"고 흥분을 숨기지 못했다.

일본 대표팀 야마모토 요시노부./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전 등판이 유력하다. 일본은 3월 6일 대만과 첫 경기를 치르고 7일 한국과 격돌한다. 대만전 선발은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 한일전은 기쿠치 등판 가능성이 높다.

기쿠치는 "우승이라는 것이 당연히 유일한 목표다. 그것은 일본 선수들뿐만 아니라 국민 여러분의 야구에 대한 마음이 매우 강하다는 것은 물론 알고 있다. WBC 출전이 결정된 뒤 '이번 시즌 힘내세요'보다 'WBC 힘내세요'가 압도적으로 많다. 그만큼 내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WBC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고 느끼고 있으니 전력을 다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LA 에인절스 기쿠치 유세이./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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