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민관합동 국민성장펀드의 제1호 투자처로 선정된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금융주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미래 에너지 인프라 구축의 선봉에 섰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3조.4000원 규모의 대형 사업으로, KB국민은행과 한국산업은행이 공동 대표금융주간사로 참여했다. 전라남도 신안군 우이도 인근 해상에 390MW급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건설하는 것이 골자다. 이는 국내 최대 데이터센터의 최대전력(270MW)을 상회하는 규모로, 국가 AI컴퓨팅 센터 등 지역 내 첨단전략산업에 필수적인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을 위해 조성된 150조원 규모 ‘국민성장펀드’ 자금이 공급되는 첫 번째 메가프로젝트다. 국민성장펀드는 반도체·AI 등 국가 전략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1차 프로젝트 중 하나로 본 사업을 선정했으며, 총 7500억원 규모의 선순위·후순위 대출에 참여한다.
KB국민은행과 한국산업은행은 이번 사업에서 총 2조8900원 규모의 대출을 주선했다. 시행법인의 자금 조달 의뢰 접수 후 불과 1개월 만에 모집 목표액의 2.85배를 초과하는 자금이 몰리며 금융권의 높은 신뢰를 입증했다.
금융 구조 외에 지역 상생 모델인 ‘바람소득’ 설계도 눈에 띈다. 주민 참여에 따른 추가 수익 전액을 지역민과 공유하는 구조로, 투자에 참여한 주민들은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수익 일부를 지역화폐나 바우처 형태로 지급받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KB금융 관계자는 인프라 금융을 넘어 모험자본 공급과 중소·중견기업 투자 등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실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에서 부가가치를 높이는 금융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금융은 2030년까지 총 93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투자금융 부문 25조원(국민성장펀드 10조원, 자체 투자 15조원)과 기업대출 부문 68조원을 통해 첨단전략산업 및 유망 성장기업에 자본을 집중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