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부산 심혜진 기자] OK저축은행이 마침내 3위 고지에 올라섰다. 하지만 사령탑은 만족보다 실망감이 더 역력했다.
OK저축은행은 11일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5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한국전력과 경기서 세트스코어 3-1(16-25, 25-19, 25-21, 25-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OK저축은행은 15승13패(승점 45)로 한국전력(15승 13패, 승점 43)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디미트로프가 블로킹 2개, 서브 2개 포함 23득점으로 활약했다. 전광인 역시 블로킹, 서브 2개씩 올리며 15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박창성도 블로킹 2개, 서브 3개를 합쳐 8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범실이 27개나 쏟아지면서 어려운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
경기 후 신영철 감독은 "경기 내용이 썩 좋은 것은 아니었다. 그래도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점 3점을 가져온 것에 대해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세트부터 차지환을 빼고 송희채를 교체 투입했다.
신 감독은 "지환이의 공격 리듬이 좋지 않더라. 너무 급하게 들어갔다. 오늘은 리듬이 아닌 것 같아서 빨리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오늘 경기는 서브 게임으로 흘렀다. 분위기를 가져오는 데 서브가 결정적이었다.
신 감독은 "상대 리시브를 흔든 것도 서브 때문이었다. 두 팀 다 서브를 잘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날 3위 자리로 올라서면서 봄배구 희망은 더욱 커졌다.
신 감독은 "밑에서 여기까지 왔다. 아직도 고민이 많다. 그래도 홈 3연전을 다 이겨서 좋다. 팬들에게도 보답한 것 같다. 프로라면 홈에서 이겨야 한다. 많이 찾아와주신 팬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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