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KBO리그 MVP 출신 에릭 페디(33)가 마침내 소속팀을 찾았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11일(한국시각) "페디와 1년 총 150만달러(21억7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0일 계약 합의 소식이 전해졌는데 하루 만에 공식 발표가 나왔다.
화이트삭스는 페디를 위한 40인 로스터 자리를 비우기 위해 토미존 수술에서 회복 중인 카이 부시를 60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2023년 NC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서 뛴 페디는 30경기 180⅓이닝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하며 리그 MVP에 올랐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미국 유턴에 성공한 페디는 2024년 화이트삭스와 계약했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이적해 31경기 평균자책점 3.30, bWAR 5.6을 기록했다.
지난해엔 세인트루이스와 애틀랜타에서 25경기(24선발) 4승 12패 평균자책점 5.76으로 부진했다. 경기당 평균 5이닝을 소화했고, WHIP 1.57, 피안타율은 0.279였다.
MLB.com은 "삼진율 13.3%는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가장 낮았다. 워싱턴을 상대로 완봉승을 거두긴 했지만 첫 25번의 등판에선 대부분 고전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애틀랜타에서 방출되고 밀워키와 계약을 맺은 이후 상황이 달라졌다. 시즌 막판 불펜으로 나서 7경기 16이닝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고, 당시 내셔널리그 1위였던 밀워키전에서 4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도 했다. 피안타율 0.186, WHIP 1.13을 기록하며 향후 롱릴리프 요원으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777⅔이닝 34승 55패 평균자책점 4.94다.
NC가 올 시즌을 앞두고 페디의 재영입을 추진했다. 그러나 페디는 미국에서 뛰겠다는 의지가 컸고 NC의 복귀 요청을 고사했다.
페디와 재계약에 실패한 NC는 커티스 테일러와 계약을 체결하며 외국인 구성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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