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줍줍] 한국투자신탁·미래에셋·삼성자산운용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매년 고공 성장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이에 자산운용업계 시장 선점 경쟁도 치열하다. 'ETF줍줍'은 매일 쏟아지는 ETF 업계 최신 뉴스를 모은 브리핑 코너다. 최신 시장 동향·투자 전략·전문가 분석까지 한번에 전달한다.

9일 △한국투자신탁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ETF 뉴스


한투운용 'ACE 코스닥150 ETF' 순자산액 2000억원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코스닥150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코스닥150 ETF의 순자산액은 지난 4일 기준 순자산액 2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2020년 5월 상장 이후 첫 돌파로, 현재(6일 기준) 순자산액은 이보다 증가한 2094억원으로 집계됐다.

ACE 코스닥150 ETF는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주식을 주된 투자자산으로 하는 상품이다. 한국거래소가 산출·발표하는 코스닥150 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며, 편입 종목에서 나온 분배금을 연 1회 지급하는 연분배형 상품이다.

해당 ETF의 연간 총보수는 0.02%로 국내 상장된 코스닥150 ETF 8개 중 가장 낮다. 연간 총보수뿐 아니라 기타비용과 매매·중개수수료율이 모두 포함된 실부담비용 또한 0.0887%로 최저치를 기록 중이다.

보수가 낮은 만큼 장기 성과가 우수하다. 해당 ETF의 최근 3년 및 5년 수익률은 19.53%와 5.11%(NAV, ETF CHECK 기준)로, 코스닥150 ETF 8개 중 가장 높다. 최근 1년 및 상장 이후 수익률은 각각 47.66%, 88.03%로 집계됐다.

국내증시 활황에 힘입어 자금 유입도 이어지고 있다. ETF CHECK에 따르면 연초 이후 ACE 코스닥150 ETF로 유입된 투자자금은 1665억원에 달하고, 이 중 1015억원은 개인투자자 자금으로 집계됐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코스닥 지수의 상승세를 두고 ‘삼천스닥(코스닥 지수 3000포인트)’ 기대까지 나오는 상황"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국내 증시 및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 등이 추진되는 만큼, 실부담비용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구조를 가진 ACE 코스닥150 ETF를 포트폴리오에 담아 가시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KODEX 주주환원고배당주 ETF' 순자산 1000억 달성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주주환원고배당주 ETF가 지난달 20일 상장한 후 3주 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KODEX 주주환원고배당주는 상장 3일 만에 개인 순매수 약 288억원이 몰리며, 상장 당시 설정했던 260억원이 빠르게 완판됐다. 상장 첫날부터 14영업일 연속 개인 순매수가 이어지며 순자산 1000억원을 단기간에 돌파했다. 상장 이후 지난 6일까지 개인 순매수는 753억원으로 이 기간 배당 ETF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KODEX 주주환원고배당주 ETF는 단순히 배당 수익률이 높은 종목만을 담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세제 개편안과 상법 개정안 등 정부의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 수혜주에 선별 투자한다. 국내 주주환원 정책의 핵심인 고배당과 자사주 소각 의무화, 감액 배당 등을 반영한 고배당주 전략 상품이다.

구체적인 편입 기준은 전년 대비 현금 배당이 감소하지 않은 기업을 전제조건으로 배당성향이 40% 이상이거나, 배당성향이 25% 이상이면서 전년 대비 배당을 10% 이상 늘린 기업만을 편입 대상으로 한다. 해당 기준을 통과한 기업 가운데 주주환원 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위 30개 종목을 선정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함으로써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 기준을 충족하는 기업을 편입한다. 배당 수익과 동시에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되는 종목들의 자본 차익까지 추구하는 전략이다. 

실제 KODEX 주주환원고배당주 ETF는 상장 이후 현재까지 약 8.1% 상승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보다 4.3%p 더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이와 함께 해당 ETF는 매월 15일을 지급기준일로 하는 ‘월중배당’을 실시한다. 월말에 배당금을 지급하는 일반적인 월배당 ETF 등과 함께 투자할 경우 한 달에 두 번 배당을 받는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

문현욱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정부의 증시 활성화 기조에 맞춰 기업들이 연이어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면서 국내 증시의 저평가가 해소되고 구조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배당주에 대한 머니무브 효과로 고배당주에 선별 투자하는 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에셋 'TIGER 반도체TOP10 ETF' 순자산 5조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반도체TOP10 ETF'의 순자산이 5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일 기준 'TIGER 반도체TOP10 ETF'의 순자산은 5조3257억원으로, 국내 주식 테마형 ETF 가운데 최대 규모다. AI 시스템 고도화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며 반도체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이어진 결과로, 순자산 4조원을 돌파한 지 9일 만에 이룬 성과다.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8695억원으로 테마 ETF 중 1위를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수익률은 39.58%로 코스피 지수 상승률(20.76%)을 크게 상회했다.

최근 반도체 시장은 엔비디아의 최신 GPU '루빈'이 이전 세대 대비 약 50% 증가한 메모리 용량을 요구하며 HBM4 수요를 급격하게 끌어올리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의 공급 확대가 제한적인 가운데 수요 증가가 이어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 개선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TIGER 반도체TOP10 ETF는 올해 증시 상승을 주도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3.9%, 30.2%비중으로 편입하고, 이들을 포함한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 10종목에 투자한다. 국내 반도체 ETF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이 가장 높은 것이 특징이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본부장은 "고부가 제품인 HBM 판매 확대와 범용 D램 가격 급등이 맞물리면서 메모리 제조사들의 영업이익률은 가파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TIGER 반도체TOP10 ETF는 한국 반도체 산업을 대표하는 핵심 투자수단으로 자리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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