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가 안타깝다"…1골 막고 3경기 퇴장 징계당한 리버풀 핵심, 맨시티 특급 공격수 솔직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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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크 소보슬라이(왼쪽)와 엘링 홀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나는 그가 안타깝다."

맨체스터 시티는 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5라운드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리버풀을 잡고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15승 5무 5패 승점 50점으로 2위다. 1위 아스널(승점 56점)과의 격차는 6점이다. 리버풀은 11승 6무 8패 승점 39점으로 6위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4점)와의 격차가 5점 차로 벌어졌다.

0의 균형은 후반 29분 터졌다. 리버풀이 프리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도미니크 소보슬라이가 강력한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맨시티가 반격했다. 후반 39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을 획득했고, 키커로 나선 엘링 홀란이 득점했다.

리버풀은 경기 막판 동점을 만들기 위해 공격했다. 알리송 베커 골키퍼까지 공격에 가담했다. 하지만 맨시티 수비에 막혔다. 공을 잡은 라얀 셰르키가 하프라인 근처에서 텅 빈 골대를 향해 공을 찼다.

그 공을 막기 위해 소보슬라이가 달렸다. 홀란도 마무리하기 위해 전력 질주했다. 홀란이 소보슬라이를 제치자 소보슬라이가 홀란의 유니폼을 잡아끌었고 다시 앞서갔다. 홀란도 소보슬라이의 유니폼을 당겼다. 결국, 두 선수는 넘어졌고,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왼쪽)와 엘링 홀란./게티이미지코리아

크레이그 포슨 주심은 비디오보조심판(VAR) 판독을 진행했다. 홀란과 소보슬라이의 몸싸움을 확인했다. 그리고 득점을 취소한 뒤 소보슬라이에게 레드카드를 꺼냈다.

포슨 주심은 "리뷰 결과, 홀란이 소보슬라이의 유니폼을 잡아당긴 부주의한 파울이 있었다. 그 이전에 소보슬라이가 명백한 득점 기회를 저지하는 홀딩 반칙을 범했다"며 "최종 판정은 맨시티의 직접 프리킥과 레드카드다"고 밝혔다.

이후 양 팀의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맨시티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패배한 리버풀은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팀의 핵심 소보슬라이 없이 3경기를 치러야 한다.

경기 후 홀란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물론 주심은 규정을 따라야 했지만, 이 판정으로 소보슬라이는 결국 세 경기 출전 정지를 받게 된다. 그래서 나는 그가 안타깝다. 세 경기에 나오지 못하기 때문이다"며 "그냥 골을 인정하고 퇴장을 주지 않으면 된다. 간단한 일이다. 하지만 규정은 규정이다. 셰르키가 나에게 패스해서 내가 골을 넣게 했더라면 좋았겠지만,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고, 상황은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맨유 레전드 게리 네빌은 득점이 인정돼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경기를 보기 위해 축구를 보는 것이다. 나는 VAR을 지지하지만, 지금은 즐거움을 빼앗아 버렸다. 팬들이 축구 경기를 보는 이유는 재미와 이런 순간들 때문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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