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2025년 매출 3조3266억원 ‘사상 최대’… 신작 흥행에 퀀텀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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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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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크래프톤이 주력 IP인 '배틀그라운드(PUBG)'의 견조한 성장과 신작들의 잇따른 흥행에 힘입어 2025년 연 매출 3조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또한 다시 한번 1조원 고지를 넘어서며 압도적인 수익성을 증명했다. 크래프톤은 향후 'PUBG 2.0'으로의 진화와 공격적인 신규 프로젝트 착수, AI 기술 접목을 통해 글로벌 게임 시장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크래프톤은 9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매출 3조3266억원, 영업이익 1조54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연 매출은 전년 대비 22.8% 증가하며 사상 처음으로 3조원 시대를 열었고, 영업이익 역시 견고한 흐름을 이어갔다.

PUBG IP의 진화와 신작의 가세… PC·모바일 동반 성장

플랫폼별로는 PC 매출이 전년 대비 16% 성장한 1조1846억원을 기록하며 최대 매출을 견인했다. 포르쉐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와의 대형 컬래버레이션이 화제성과 트래픽을 동시에 잡으며 역대급 성과를 냈다. 특히 작년 출시한 라이프 시뮬레이션 ‘인조이(inZOI)’와 신작 ‘미메시스(MIMESIS)’가 각각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신규 IP의 시장 안착을 알렸다.

모바일 부문 역시 1조740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인도 시장에서의 'BGMI'는 현지 맞춤형 아이템과 브랜드 협업을 통해 국민 게임의 입지를 굳혔으며, 결제 이용자 수가 전년 대비 27% 급증하는 등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다.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사진=크래프톤 홈페이지] (포인트경제)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사진=크래프톤 홈페이지] (포인트경제)

4분기 일시적 비용 반영에도 ‘미래 투자’ 지속

4분기 매출은 9197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성수동 신사옥 이전을 대비한 공동근로복지기금 816억원 출연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결과다. 크래프톤은 이러한 일시적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15개의 신규 자체 제작 프로젝트에 착수하는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멈추지 않고 있다.

2026년 키워드: ‘Big 프랜차이즈’와 ‘AI 혁신’

크래프톤은 올해 PUBG IP를 언리얼 엔진 5 업그레이드와 UGC 업데이트를 중심으로 한 ‘PUBG 2.0’ 플랫폼으로 진화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익스트랙션 슈팅 ‘블랙버짓’, ‘서브노티카 2’ 등 장르와 플랫폼을 넘나드는 신작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게임 제작 전반에 AI를 활용하는 ‘AI for Game’을 넘어 중장기적으로 피지컬 AI 분야까지 검토하는 등 기술 혁신을 주도한다는 구상이다. 대형 M&A 기회 모색과 함께 넵튠, ADK그룹 등 자회사를 활용한 인도 광고 시장 및 애니메이션 연계 사업 다각화도 병행한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핵심 사업인 게임을 기반으로 장기 수명 주기를 갖춘 프랜차이즈 IP를 확장하고,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해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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