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5명+지명권 2장 이동' 초대형 삼각 트레이드, 원래 구상은 달랐다…GG 내야수+올스타 내야수로 판 더 커질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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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절 브랜던 도노반./게티이미지코리아브렌던 도노반이 시애틀 매리너스로 향한다./MLB SNS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초대형 삼각 트레이드의 원래 구상은 현재 모습과 많이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각) 브렌던 도노반(시애틀 매리너스)이 포함된 삼각 트레이드가 터졌다. 시애틀을 비롯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탬파베이 레이스가 카드를 교환했다.

도노반이 시애틀로 향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양손 투수 유랑헬로 세인제(시애틀 유망주 랭킹 7위), 외야수 타이 피트(시애틀 11위), 콜튼 레드베터(탬파베이 24위), 균형 경쟁 라운드B 지명권 68번(시애틀 제공), 72번(탬파베이 제공)을 얻었다. 탬파베이는 3루수 벤 윌리엄슨을 데려왔다.

핵심 카드는 도노반이다. 도노반은 2018 신인 드래프트 7라운드 213순위로 세인트루이스에 지명을 받았다. 2022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4시즌 동안 492경기 489안타 40홈런 15도루 241득점 202타점 타율 0.282 OPS 0.772의 성적을 남겼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절 브랜던 도노반./게티이미지코리아

견실한 수비로 유명하다. 데뷔 시즌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따냈다. 지난 시즌 118경기에서 132안타 10홈런 64득점 50타점 타율 0.287 OPS 0.775로 생애 첫 올스타에 뽑혔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이삭 파레데스를 보스턴 레드삭스으로 보내고 유틸리티맨 도노반을 영입하는 3자 트레이드에 대해 진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는 휴스턴의 과밀한 내야 자원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하지만 결국 휴스턴과 보스턴이 빠지고 시애틀과 탬파베이가 포함된 트레이드가 단행됐다.

'디 애슬레틱'은 "제안됐던 3자 트레이드에 어떤 다른 선수들이 포함됐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이 거래는 보스턴과 휴스턴 모두의 뚜렷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좌타자인 도노반은 균형이 절실히 필요했던 휴스턴 타선에 균형을 더해줄 수 있는 선수였다. 휴스턴은 그를 주로 좌익수로 기용하고, 2루에서 호세 알투베의 휴식을 돕는 용도로 간간이 활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이삭 파레디스./게티이미지코리아

휴스턴은 계속해서 내야수를 처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파레디스와 크리스티안 워커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은 상태다. '디 애슬레틱'은 "번거로운 계약과 제한적 트레이드 조항 때문에 이동이 더 어려운 워커보다 파레데스가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내다봤다.

휴스턴과 보스턴은 계속 카드를 맞춰보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양 팀의 필요를 고려하면, 보스턴은 여전히 휴스턴의 가장 직관적인 트레이드 파트너로 남아 있다. 레드삭스는 좌타 외야수 자원이 넘치는데, 이들 중 누구라도 휴스턴에서 가장 불확실한 포지션 그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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