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공포 씻어낸 ‘불기둥’ 5300선 회복… 반도체·건설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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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포인트경제] 지난주 ‘AI 고점론’과 미국 빅테크 실적 우려에 패닉 셀링이 이어졌던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강력한 반등에 성공하며 공포감을 털어냈다. 코스피는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급등에 힘입어 5300선을 탈환했고, 미 다우지수의 사상 첫 5만 선 돌파라는 훈풍까지 더해지며 시장 전반에 활기가 도는 모습이다.

9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3.01포인트(4.77%) 급등한 5332.15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5300선을 돌파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강도가 세지며 상승폭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이날 시장의 상승은 반도체와 건설주가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34% 오른 16만 7200원에, SK하이닉스는 6.01% 폭등한 88만 9500원에 거래되며 지난주 급락분을 빠르게 회복 중이다. 특히 현대건설(+11.25%)과 DL이앤씨(+9.12%) 등 건설업종은 인프라 및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전 업종 중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3200억 원, 기관이 7500억 원을 순매수하며 총 1조원 이상의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반면 지난주 폭락장에서 지수를 지탱했던 개인투자자들은 1조 1000억 원 이상의 매물을 쏟아내며 차익 실현에 나선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앞서 미국 다우지수가 사상 최초로 5만 선을 돌파하며 마감한 것이 국내 증시에 강력한 '안도 랠리'의 기폭제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 역시 전일 대비 31.54포인트(2.92%) 상승한 1,112.31을 기록, 1,110선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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