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관심을 받았던 케난 일디즈가 유벤투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유벤투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일디즈와 유벤투스의 이야기는 계속된다. 등번호 10번 일디즈는 2030년 6월까지 유벤투스에 잔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일디즈는 2005년생으로 튀르키예와 독일 이중 국적을 지닌 공격수다. 2선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으며, 기술적인 드리블과 킥 능력을 앞세워 날카로운 패스와 슈팅을 구사한다. 이탈리아 현지에서는 ‘제2의 델피에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유스팀에서 성장한 일디즈는 2022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2023-24시즌 1군 무대에 데뷔해 32경기 4골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지난 시즌에는 48경기 9골 6도움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남겼다.

올 시즌에는 한 단계 더 성장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35경기에 출전해 12골 8도움을 기록 중이며,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 첼시 등 유럽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토트넘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LA FC로 이적한 이후 여름 이적시장에서 사비 시몬스와 랭달 콜로 무아니, 마티스 텔을 영입했으나 기대에 부합하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손흥민의 포지션이었던 왼쪽 윙어 보강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고, 일디즈 영입을 추진했다.

그러나 일디즈는 유벤투스 잔류를 선택했다. 유벤투스는 기존 2029년 6월까지였던 계약 기간을 1년 연장했으며,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디즈는 연봉 600만 유로(약 100억원)를 받게 됐다.
유벤투스는 "일디즈는 리더십과 희생 정신, 끊임없는 발전 추구, 재능 발굴 및 육성의 상징"이라며 "구단의 스타일과 가치를 구현하며 매 경기마다 유벤투스의 야망을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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