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광주 이보미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광주 원정길에 올라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한국도로공사는 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5라운드 페퍼저축은행 원정 경기에서 1-3(26-24, 19-25, 16-25, 14-25)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변수가 발생했다. 선발로 나선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가 2세트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김세인이 투입돼 마지막까지 코트에서 버텼다.
이 가운데 상대 서브에 고전했다. 세터 이윤정과 김다은을 번갈아 투입하며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모마는 18점을 올렸지만, 공격 효율은 15.91%에 그쳤다. 범실도 8개가 나왔다. 타나차도 블로킹 1개를 포함해 10점을 올렸지만 공격 효율 24%로 저조했다.
경기 후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최근에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서로에 대한 믿음이 조금은 떨어져 있긴 했는데 이렇게까지 모든 게 다 떨어지는 경기는 이 팀에 와서 처음인 것 같다”며 쓴소리를 남겼다. 김 감독은 2018년부터 한국도로공사 지휘봉을 잡고 있다. 그만큼 사령탑의 아쉬움이 짙었다.

강소휘 상태에 대해서는 “경기 도중에 허리를 삐끗했다. 상태를 봐야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들어 강소휘는 허리 부상으로 경기를 결장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이번이 세 번째 정도 되는 것 같다. 중요한 시기에 갑자기 부상이 나오니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감독은 “윤정이 토스 자체가 불안해보였다. 토스 스피드, 높이가 전혀 맞지 않았다. 다은이도 그렇고 바꿔보려고 했는데 아직 준비가 안 된 것 같다. 자꾸 해봐야 한다. 해보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아직 시간이 있다”고 전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패배로 20승7패(승점 55)를 기록했다. 2위 흥국생명(승점 48)과 격차를 벌리지 못한 채 아쉬움을 남겼다.
오는 13일에는 현대건설 원정 경기에 나선다. 이후 17일 흥국생명, 20일 GS칼텍스전이 예정돼있다. 한국도로공사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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