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호날두가 출전 거부를 선언한 알 나스르가 알 이티하드를 꺾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알 나스르는 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알 이티하드와의 2025-26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21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알 나스르는 이날 승리로 16승1무3패(승점 49점)의 성적으로 선두 알 힐랄(승점 50점)과의 격차를 승점 1점 차로 유지했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의 선수 영입 정책에 불만을 가지고 경기 불참을 선언해 알 리야드와의 올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20라운드부터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가 뛰지 않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가운데 최근 리그 6연승 상승세를 이어갔다.
알 나스르는 알 이티하드를 상대로 마네와 주앙 펠릭스가 공격을 이끌었고 가브리엘과 코망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브로조비치와 알 카이바리는 중원을 구성했고 마르티네즈, 알 암리, 시마칸, 알간함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벤투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알 나스르는 후반 39분 마네가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트렸다. 알 나스르의 야햐가 페널티에어리어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알 이티하드 바르나위 팔에 맞았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마네가 오른발 슈팅으로 알 이티하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알 나스르는 후반전 추가시간 가브리엘이 추가골을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가브리엘은 속공 상황에서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해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알 이티하드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포르투갈 옵저바도르 등은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 뛰는 것을 거부하며 사우디아라비아를 떠날 수도 있다. 호날두의 미래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떠나는 것을 포함할 수도 있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하고 클럽을 소유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와의 의견 차이로 향후 몇 경기에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특히 '호날두는 이번 논란 이후 사우디아라비아를 떠날 수도 있다. 호날두의 이적이 확정된다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나 유럽 무대 복귀가 고려할 만한 행선지'라며 '호날두가 알 나스르의 훈련에 참가할 것이라는 보장도 없기 때문에 논란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포르투갈 사포 등 현지 매체는 6일 호날두와 관련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공식 입장을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대변인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모든 클럽이 동일한 규칙 아래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간단한 원칙을 기반으로 한다. 각 클럽은 자체 이사회와 임원진을 보유하고 있다. 선수 영입과 지출, 전략에 대한 결정은 각 구단이 재정 체계 내에서 결정하며 이러한 체계는 균형 있는 경쟁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 합류한 이후 구단을 위해 헌신했고 구단의 성장과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다른 선수와 마찬가지로 호날두도 승리를 원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하지만 아무리 중요한 선수라고 할지라도 개인이 구단을 넘어선 결정에 관여할 수는 없다. 우리의 초점은 여전히 축구에 있고 선수와 팬들을 위해 신뢰할 수 있고 경쟁력있는 리그를 유지하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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