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유쾌한 표정 뒤 반전 사연…"꿈에 온 엄마, 아들 보고 싶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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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이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 김태균 SNS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개그맨 김태균이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향한 깊은 그리움을 담은 근황을 전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김태균은 7일 자신의 SNS에 대전 현충원을 찾은 사진을 공개하며 "꿈에 엄마가 나오셨다. 아들이 많이 보고 싶으셨나 보다"라는 글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는 '육군 소령 김진회, 배위 박희자'라고 적힌 부모의 묘비 옆에 편안히 누운 채 엄지를 들어 올리거나 환한 미소를 짓는 김태균의 모습이 담겼다.

김태균이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 김태균 SNS

그는 이어 "갑자기 기차 타고 내려왔다. 나이스. 아들 오니까 좋으세요? 엄마 옆에 누우니까 참 좋다"라는 재치 있는 글을 덧붙이며, 슬픔보다는 따뜻하고 유쾌한 방식으로 어머니와의 시간을 표현했다. 묘비 앞에 놓인 따뜻한 차 한 잔은 어머니를 향한 그의 세심한 마음을 더욱 느끼게 한다.

김태균의 남다른 효심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왔다. 그는 여섯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슬하에서 성장했으며, 생전 어머니를 '박 권사님'이라 부르며 존경과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어머니가 투병 중이던 시기부터 별세하기 전까지 약 2년 동안, 자신이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 '두시탈출 컬투쇼'의 클로징 멘트로 매일 "어머니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전해 청취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그리움과 사랑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한 김태균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오래도록 잔잔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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