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인천 최병진 기자] 대한항공이 선두로 올라섰다.
대한항공은 7일 오후 2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한국전력과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5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1(25-18, 25-20, 20-25, 25-14)로 승리했다. 3연승으로 승점 53이 된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승점 51)을 끌어 내리고 선두로 올라섰다.
대한항공은 강한 서브와 공격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장악했다. '에이스' 정지석이 블로킹 4개와 서브 득점 2개를 포함해 팀 내 최다인 23점에 공격 성공률 65%를 기록했다. 러셀과 정한용도 각각 18점, 13점을 힘을 더한 가운데 블로킹에서 11-6으로 앞섰다.
반면 한국전력은 쉐론 베논 에반스(등록명 에반스)가 홀로 23점을 터트리며 고군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다. 특히 왼쪽 날개에서 김정호(7점), 박승수(5점) 등이 활로를 찾지 못했다. 3세트를 따낸 후 반격에 나서는 듯했으나 화력 싸움에서 밀리며 2연승이 마감됐다.

대한항공은 정한용-김민재-러셀-정지석-김규민-한선수가 1세트 스타팅으로 나섰다. 한국전력은 하승우-무사웰-서재덕-베논-신영석-김정호가 먼저 출전했다.
대한항공은 1세트 초반 강력한 서브로 기선을 제압했다. 러셀과 정지석이 연이어 서브 득점을 터트리며 8-3으로 리드했다. 한국전력도 김정호의 서브에 이은 베논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대한항공의 러셀과 김민재가 블로킹을 잡아내며 간격이 유지됐다.
11-17에서느 서재덕의 공격 범실까지 나오면서 대한항공이 확실하게 우위를 점했다. 결국 한국전력은 하승우와 김주형을 교체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한국전력은 베논을 제외하면 다른 루트로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고 대한항공이 여유롭게 1세트를 따냈다.
대한항공은 1세트에 강한 서브로 한국전력의 리시브 효율을 21%까지 떨어트렸다. 또한 블로킹에서 4-0으로 앞섰고 팀 공격 성공률도 54.1%로 한국전력(48.1%)보다 높았다.


대한항공의 기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김민재의 속공에 이은 러셀의 블로킹으로 9-4까지 달아났다. 한국전력은 서재덕을 빼고 박승수를 투입했다. 8-11에서는 윤하준까지 투입을 했다. 한국전력은 베논의 백어택에 이은 연속 서브 득점으로 12-13으로 추격했다.
서브로 흐름이 계속 달라졌다. 대한항공은 정한용의 서브 득점으로 19-16으로 다시 간격을 벌렸다. 22-19에서는 정지석의 서브 에이스까지 터졌다. 2세트도 승자는 대한항공.
한국전력은 베논을 제외하면 대한항공의 리시브 라인을 흔드는 서브를 좀처럼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면서 대한항공은 2세트에 공격 성공률을 68%까지 끌어올렸다. 2세트에 6득점을 기록한 정지석의 공격 성공률은 무려 80%였다.


3세트는 팽팽한 한 점 차 승부가 이어졌다. 한국전력은 신영석이 블로킹과 속공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14-12로 앞서나갔다. 이어 하승우의 서브 득점과 김정호의 터치 아웃 득점까지 뽑아냈다. 대한항공은 13-19에서 한선수와 러셀을 빼고 유광우와 임동혁을 투입했다. 한국전력은 3세트를 가며가며 승부는 4세트로 이어졌다.
한국전력은 3세트에 서브 득점에서 4-0으로 차이를 냈다. 블로킹에서도 2-0으로 앞선 가운데 대한항공은 7개의 범실로 아쉬움을 남겼다.
대한항공은 다시 4세트 초반부터 블로킹이 연이어 나오며 다시 분위기를 잡아갔다. 정지석은 베논과의 일대일 상황에서 블로킹을 추가하며 11-7로 달아났다. 김민재의 서브 득점으로 점수는 14-8까지 벌어졌다. 결국 대한항공은 여유롭게 4세트를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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