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도어, WBC 출전 불발 심경 고백 "조국 대표 못 해 마음에 큰 공허함 남는다"

마이데일리
푸에르토리코 대표팀 프란시스코 린도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이 무산된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심경을 전했다.

린도어는 6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푸에르토리포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WBC 출전 불발은) 많은 분들이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마음이 아프다"고 적었다.

이어 "선수로서 조국을 대표하는 것보다 더 큰 자부심은 없다. 하지만 그것을 하지 못하게 되니 내 마음에 큰 공허함이 남는다"고 고개를 떨궜다.

MLB 사무국에 주관하는 WBC에 출전하는 MLB 선수들은 대회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에 대비해 보험을 가입해야 한다.

린도어는 지난 3년간 오프시즌 동안 두 차례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수술 이력이 발목을 잡았다. 보험에 가입하지 못하면서 출전이 무산됐다.

보험 가입 여부가 나오기 전에 린도어는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의 주장을 맡을 예정이었다.

2021시즌을 앞두고 메츠와 10년 총액 3억 4100만 달러의 연장 계약을 맺은 린도어는 올스타 5회, 실버슬러거 4회, 골드글러브 2회 수상의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특히 2024년엔 MVP 투표에서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엔 160경기 출전해 타율 0.267 31홈런 86타점을 기록했다.

푸에르토리코는 2013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2017년에도 결승에 진출했다. 린도어 역시 팀의 결승행에 힘을 보탰다. 이번 대회서 우승을 향해 나서려고 했지만 보험 가입 실패로 무산됐다.

린도어는 "항상 'Team Rubio'일 것이다. 멀리서라도 함께하겠다. 지금은 경기에 나설 선수들을 응원할 때다. 푸에르토리코는 항상 제 가슴 속에 있을 것이다. 많이 사랑한다"며 맺었다.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WBC 출전 무산에 대해 아쉬움을 전했다./린도어 SNS뉴욕 메츠 프란시스코 린도어./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린도어, WBC 출전 불발 심경 고백 "조국 대표 못 해 마음에 큰 공허함 남는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