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신민재가 류지현호 최종 엔트리에 승선한 가운데 WBC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LG 1차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훈련 중인 신민재는 6일 구단을 통해 "대표팀 일정이 있을 수도 있어서 경기 페이스를 빨리 끌어올려야 할 것 같아 타격 페이스를 조금 더 신경 쓰고 있다. 수비는 원래 하던 대로 시즌 전에 다 준비해놓는다는 생각이고, 타격도 사이판에서부터 미리 해와서 지금은 전반적으로 잘 맞춰지고 있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신민재의 말처럼 WBC 대표팀에 승선했다. 이날 최종 엔트리 3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이어 두 번째 태극마크다.
사이판 캠프를 마치고 애리조나 캠프로 합류한 신민재는 "체력적으로 특별히 힘들다는 느낌은 없다. 오히려 남들보다 조금 먼저 시즌 준비를 시작한 셈이라 몸이 빨리 깨어나는 느낌이다. 경기 감각이나 컨디션도 조금 더 빨리 올라오고 있다는 점에서는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LG 캠프에서 몸을 더 확실히 만든 뒤 오는 15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되는 대표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올해는 몸 관리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식단부터 달라졌다. 탄수화물을 줄였다.
그는 "쌀밥 양을 줄이려고 해서 한식보다는 타코나 햄버거, 스테이크 같은 걸 선택해서 먹고 있다"며 "체지방을 조금 더 줄이려고 한다. 체지방이 많으면 시즌 중에 회복이 힘들 수 있다고 해서 12월부터 컨디셔닝 파트와 이야기하면서 식단을 조절하고 있다. 쌀밥은 줄이고 대신 바나나 같은 걸로 탄수화물을 보충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신민재는 "(대표팀에) 잘하는 선수들이 많으니까 같이 뛰면서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기대되고, 특별한 각오보다는 지금 준비 잘해서 경기 때 좋은 컨디션으로 들어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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