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 생활고 10년 견뎌준 딸 갈등 고백 "행복한데 실수로 낳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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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이 딸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이성민이 성인이 된 딸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유튜브 '핑계고'에 이성민이 출연해 솔직 입담을 과시했다. 이성민은 "딸이 대학 졸업반인데 고등학생만 돼도 중학생 때를 우습게 생각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밖에서 하는 행동이랑 집에서 하는 행동이랑 다르더라. 집에 와서는 완전 그냥 아기다. 근데 나가면 또 다르더라. 밥 먹고 있는데 딸한테 전화가 오더라. 아르바이트 사장님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성민은 딸이 아르바이트 사장님과 전화 통화하는 모습을 봤다고 밝혔다. / 유튜브 '핑계고'이성민이 딸의 행동에 분노했다고 밝혔다. / 유튜브 '핑계고'

이어 고운 목소리로 딸의 모습을 연기하며 "'네 사장님~ 안녕하세요~'라고 하더라. 밥 먹다가 '이게 미쳤나?'라고 생각했다. 집에서는 손 하나 까딱 안 한다. 아르바이트할 땐 접시를 이만큼씩 들고 다닌다. 알바가 끝나면 거기서 친구들이랑 술을 마시고 마지막에 사장님을 도와서 마무리를 하고 오더라"라고 분노의 목소리로 덧붙였다.

지난 2023년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이성민이 출연해 결혼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아내가 먼저 사귀자고 해서 사귀고 결혼했다. 그런데 방송에서 '자기가 먼저 그랬다는 얘기는 하지 말아 달라'더라. 10년이 지나서야 생활 형편이 나아졌는데 버텨준 것에 대해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또 "우리가 딸 하난데 행복한데 실수였다. 우리가 힘든 건 감수할 수 있었어도 아이한테까지는 그럴 수 없었다. 딸이 고기를 좋아하는데 35살쯤 서울로 이사를 왔다. 이사를 하고 나니 돈이 진짜 없었다. 그래서 1000원짜리 대패 삼겹살을 사서 먹였다"라고 밝혔다.

이성민은 "인생에 몇 안 되는 기억이 각인되는 순간이 있는데, 허름한 삼겹살집에서 셋이 대패 삼겹살을 먹고 최대한 콩나물 많이 얹어 먹고 '이거 먹고 나면 돈 없는데' 이런 생각을 했다. 우울한 표정을 짓던 아내의 얼굴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라고 고백했다.

앞서 지난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딸이 현재 연극 영화과 제작전공 중이다. 졸업반"이라고 밝혔다. 그는 "졸업작품 출연해달랬는데 거절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MC 신동엽은 "그래도 아빠 자랑스러워할 것"이라고 말하자 이성민은 "아무 생각 없는 척해도 그런 것 같다. 경상도 딸이다"라고 밝혔다.

딸이 아빠 따라 배우 될 생각은 없냐고 묻자 이성민은 "한 번도 없다. 다른 건 다 해도 배우는 안 된다고 했기 때문이다. 무용 전공 아내도 무용 안 된다고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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