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순이익 1조 클럽 첫 진입… 증시 호황에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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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지난해 창사 처음으로 순이익 1조원을 넘어섰다. / 키움증권
키움증권이 지난해 창사 처음으로 순이익 1조원을 넘어섰다. / 키움증권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키움증권이 ‘1조클럽 입성’에 성공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은 17조1,217억원으로 전년 대비 51.7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조4,882억원으로 35.5%, 당기순이익은 1조1,150억원으로 33.5%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증가했다.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전년보다 33.4% 늘어난 1조1,136억원을 기록했다.

키움증권의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순이익이 1조원을 넘은 건 창사 이래 처음이다. 

지난해 4분기 실적도 껑충 뛰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3,45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5조5,862억원과 2,469억원으로, 각각 53.4%, 68.8% 늘었다. 

호실적 배경에는 증시 호조가 자리잡고 있다. 먼저 국내외 증시 거래 활성화와 파생상품 시장 확대로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 4분기 주식 수수료 수익은 2,3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9% 증가했다.

기업금융(IB) 부문의 수익 확대도 실적에 기여했다. 4분기 IB 수수료 수익은 82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1.4% 늘었다.

지난해 키움증권은 큐리오시스 기업공개(IPO)와 LS전선 유상증자를 맡았으며 SK, KT, 한진칼, 우리금융지주, 한화시스템, HL홀딩스, 연합자산관리 등의 회사채(DCM) 딜을 수행했다. 또 KLN파트너스의 맘스터치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주선, KKR의 SK에코플랜트 환경사업부문 인수금융주선, 맥쿼리PE의 S&I코퍼레이션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등 대형 딜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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