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의 뼈와 혼이 담긴 롱샷의 첫 무대 어땠나[MD현장]

마이데일리
아이돌 그룹 롱샷(LNGSHOT)이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 명화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데뷔 EP 'SHOT CALLERS(샷 콜러스)'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br><br>롱샷(LNGSHOT)은 힙합, R&B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인 박재범이 최초로 선보이는 보이그룹으로, OHYUL(오율), RYUL(률), WOOJIN(우진), LOUIS(루이) 네 명의 멤버로 구성됐으며 '희박한 확률이지만 판을 뒤집기 위한 결정적인 한 방'의 의미를 담고 있다. 13일 오후 6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 당연하지만 '박재범'의 색이 너무 짙다.

롱샷(LNGSHOT/오율·률·우진·루이)은 힙합·알앤비에서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인 박재범이 최초로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다. 팀명은 '희박한 확률이지만 판을 뒤집기 위한 결정적인 한 방'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2025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박재범과 함께 무대를 선보였다. 그리고 정식 데뷔는 오늘(13일)이다. 이날 영등포구 명화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리더 오율은 "멋있는 사람들과 데뷔를 준비해 감사하다. 박재범 대표님 덕분에 많은 기회를 얻고 좋은 환경에서 연습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언젠가 우리들도 '박재범 아이들'을 넘어 롱샷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누군가의 아이들'로 불리는 수식어가 출발선에선 좋을 수 있지만 언젠간 부담스러울 있다.

대표가 박재범이다보니 음악에는 그의 색깔이 짙게 묻어날 수 밖에 없다. 이날 쇼케이스에 박재범이 등장했고 평소 미디어와 접점이 많지 않다보니 질문이 몰릴 수 밖에 없다. 그러다보니 롱샷의 데뷔 쇼케이스보다 박재범의 아이돌 제작발표회를 보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다.

가수 박재범이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 명화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롱샷(LNGSHOT) 데뷔 EP 'SHOT CALLERS(샷 콜러스)' 발매 쇼케이스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br><br>롱샷(LNGSHOT)은 힙합, R&B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인 박재범이 최초로 선보이는 보이그룹으로, OHYUL(오율), RYUL(률), WOOJIN(우진), LOUIS(루이) 네 명의 멤버로 구성됐으며 '희박한 확률이지만 판을 뒤집기 위한 결정적인 한 방'의 의미를 담고 있다. 13일 오후 6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박재범은 "내 모든 뼈와 혼을 갈아넣은 친척 동생들 같은 느낌이다"며 "제작은 그냥 느끼는대로 막했다. 아이돌 제작은 처음이라 남들과 다르게 할 자신이 있는데 막상 하려니 어떻게 해야하나 싶었다"고 말했다.

아티스트로서 성공한 박재범이 굳이 아이돌 제작에 뛰어든 이유가 있을까. 박재범은 "올해 데뷔 18년차다. 단순히 숫자에 연연하기보단 내가 하는 일에 의미를 느껴야한다. 알앤비나 힙합 음악계에서 어느 정도 위치가 됐지 않냐"며 "K팝이 전세계적으로 주목하는 업계가 됐다보니 내가 즐겨 들을 수 있는 아이들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어려운 도전이었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문워킹(Moonwalkin')은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꿈과 자기 확신이 어우러진 청춘의 감정을 '문워크'에 빗댔다. 불확실함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느낄 수 있다. 앞서 공개된 티저나 다른 콘텐츠에서 보여준 강렬함은 조금 덜어내고 알앤비 색을 짙게 칠했다. 자유분방하고 강렬한 정통 힙합을 기대했다면 살짝 물음표가 그려진다.

우진은 "앨범에 있는 모든 곡이 좋지만 특히 타이틀곡 '문워킹'이 좋다. 긴 연습생 생활을 하다가 이 노래를 받고 나서 빛이 보였다 '아, 이제 나도 시작할 수 있구나' 애틋한 마음이 크다. 이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는 곡이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박재범의 뼈와 혼이 담긴 롱샷의 첫 무대 어땠나[MD현장]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