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T(030200)가 무단 소액결제 사태에 따른 위약금 면제 조치를 단행한 이후 가입자가 26만명 넘게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기준 이탈 가입자 수가 5만명을 넘어섰다.

1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2일까지 13일간 KT에서 다른 통신사로 번호 이동한 가입자는 총 26만6782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74.2%가 이통 3사 중 SK텔레콤(017670)으로 이동했다.
이는 지난해 7월 SK텔레콤이 열흘 간 위약금 면제를 시행하며 16만6000여명이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 규모를 넘어선 수치다.
지난 12일 하루 동안에만 번호이동 건수는 9만3804건으로, KT 이탈 가입자는 5만579명을 기록했다. 두 수치 모두 KT 위약금 면제 이후 최대치다.
이날 KT 해지 고객 중 74%가 이통 3사 중 SK텔레콤을 선택했다. 알뜰폰(MVNO)으로 이동한 고객까지 포함 시 64.8%가 SK텔레콤으로 이동했다.
LG유플러스(032640)로 이동한 가입자는 1만1522명이었다. 알뜰폰으로 이동한 가입자는 6266명으로 집계됐다.
위약금 면제 기간의 마지막 날인 13일도 대규모 고객 이탈 현상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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