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 1분기 수도권 지역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분기별 기준 최대 물량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분양시장에서 대단지 선호도가 높은 데다 앞서 공급이 적었던 만큼 분양을 앞둔 신규 단지들이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1분기(1월~3월) 수도권 분양 예정인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10개 단지 1만9273가구(임대 제외)다. 지역별로는 △서울 3곳 5476가구 △경기 5곳 8523가구 △인천 2곳 5274가구다.
특히 올해 분기별 대단지 분양 예정 물량이 △2분기 1만4162가구 △3분기 8638가구 △4분기 1만1194가구인 점과 비교하면 최대 2배 이상으로 예측되고 있다.
사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실거주시 이점이 많아 선호도가 높다. 우선 규모가 큰 만큼 단지 커뮤니티 및 조경 시설이 다채롭게 조성되는 경우가 많고, 소규모 단지와 비교해 관리비 절감 효과가 크다. 입주민도 많아 단지 인근으로 인프라가 잘 형성된다는 점에서 편리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런 장점으로 대단지를 찾는 수요가 많아 지역에서 높은 시세를 형성하는 경우가 많다.
부동산R114 자료를 살펴보면, 경기 성남시 일원 4089가구 규모 '산성역 포레스티아(2020년 입주)' 3.3㎡당 매매가 시세는 4753만원이다. 같은 시기(2025년 12월 4주 기준) 성남시 평균 매매가(3906만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또 경기 수원시 일원 1764가구 규모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2012년 입주)' 3.3㎡당 매매가 시세(5034만원)의 경우 수원시 평균 매매가(2060만원) 2배 이상에 달한다. 서울 서대문구 일원 1910가구로 조성된 'e편한세상 신촌(2018년 입주)' 매매가 시세(5881만원) 역시 서대문구 매매가(3115만원)를 크게 웃돈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대단지와 소규모 단지 간 가격 차이가 더욱 두드러진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1500가구 이상 아파트 가구당 평균 가격은 9억1239만원이다. 반면 300가구 미만 평균가는 4억6689만원에 그친다. 가구수에 따라 2배 가까운 가격 차이가 나타났다. 이는 통계가 집계된 2000년 1월 이후 역대 최대 격차에 해당하며, 3년 전(2022년 12월, 3억1937만원) 대비 약 39.5% 증가한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우수한 상품성은 물론, 상징성이 높은 만큼 지역 시세를 이끄는 리딩 단지로 자리하는 경우가 많아 단지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라며 "올해 분기별 기준 가장 많은 물량이 예정됐다는 점에서 연내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수요자라면 분양 시장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귀띔했다.

우선 DL이앤씨(375500)·GS건설(006360)·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오는 2월 경기 구리시 수택동 일원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를 선보인다. 단지는 총 4개 단지 지하 6층~지상 최고 35층 26개동(아파트 24개동·주상복합 2개동) 전체 3022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이중 일반 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29~110㎡ 1530가구다.
구리시 최초 3000가구 이상 초대형 단지로 공급된다는 점에서 특징이다. 여기에 인근에 예정된 수택동 재개발정비사업(약 7007가구)까지 완료되면 1만여가구가 넘는 주거타운이 형성된다는 점에서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되고 있다.
또 단지 중앙 직선거리 800m 이내에 구리역(지하철 8호선·경의중앙선 환승역)이 위치하고, 반경 1㎞ 이내 △구리초 △수택초 △토평중·고 △구리여중·고 등이 자리해 우수한 교육여건도 갖췄다.
GS건설은 오산시 내삼미2구역 지구단위계획구역 A1블럭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동 59~127㎡ 1275가구 규모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를 제시한다.
동탄신도시 및 세교지구의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단지'라는 게 특징이다. 이에 롯데백화점(동탄점),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동탄점), 이마트(오산점) 등 쇼핑시설과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한화 건설부문·포스코이앤씨는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4개동 2568가구(일반분양 39~84㎡ 735가구) 규모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 분양을 추진하고 있다.
단지는 도보거리에 인천시청역(인천지하철 1·2호선 환승역) 및 간석오거리역(1호선)이 자리하고 있어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확보했다. 또 단지 바로 앞에 상인천초가 위치하며 반경 1㎞ 이내에 △상인천중 △구월중 △신명여고 △인천예술고 등이 밀집했다.
더불어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쇼핑시설과 인천시청, 경찰청, 간석1동행정복지센터, 문화예술회관, 가천대길병원 등 공공·의료기관과도 가까워 주거 편의성이 높다.
포스코이앤씨의 경우 서울 영등포구 신길5구역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통해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6개동 2054가구(일반분양 51~84㎡ 330가구) 규모 '더샵 신풍역'을 선보인다.
단지는 신풍역(서울지하철 7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신안산선도 연내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IFC몰 및 더현대서울 등 대형 쇼핑·문화시설과도 인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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