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가 무사히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LG로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미국은 지난 3일(한국시각)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를 공습,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부부를 생포했다. 이들은 부정선거 의혹, 미국에서의 마약 밀매 기획, 베네수엘라 석유산업 이슈 등을 이유로 재판에 넘겼다.
이로 인해 양국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의 임시 대통령 체제에서 국가 비상사태 선포 및 비상선포문을 공개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비상선포문에는 국내 이동제한, 국경통제, 집회 및 시위 금지, 필요한 경우 재산 압류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베네수엘라 영공은 폐쇄됐다.
하늘길이 막히면서 한국에서 뛰는 베네수엘라 국적의 외국인 선수들이 출국할 수 있을지가 불투명ㅇ했다.
2026시즌 KBO리그에 참가하는 베네수엘라 선수들은 치리노스를 비롯해 윌켈 에르난데스, 요나단 페라자(이상 한화 이글스),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 해럴드 카스트로(KIA 타이거즈) 등 총 5명이다.
이 중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인 레이예스와 카스트로는 곧바로 한국으로 이동해 각 팀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베네수엘라에 머무르고 있는 나머지 선수들이다.

다행히 치리노스는 무사히 캠프에 합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G 관계자에 따르면 치리노스는 육로를 통해 제3국으로 이동한 뒤 거기서 미국행 비행기에 오를 에정이다.
치리노스는 이번 LG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2조에 포함돼 22일 미국 애리조나에 도착할 예정이다. 항공편에 따라 예상보다 빨리 캠프지에 합류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 LG 유니폼을 입은 치리노스는 30경기 177이닝을 투구하며 13승 6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시즌 막판 팔꿈치 이슈가 있었지만 무사히 재활 끝에 한화와의 한국시리즈 무대에도 올랐다. 4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쳐 팀의 통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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