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日 거인 역사상 최초 개막전 선발 투수, 美 복귀 후에도 이어지는 고난→컵스와 마이너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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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타일러 비디./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타일러 비디가 메이저리그 복귀에 도전한다.

NBC계열 휴스턴 지역 방송 KPRC 2은 12일(한국시각) "비디가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2014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4순위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한 비디는 2018년 빅리그에 데뷔했지만 두각을 드러내진 못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58경기 등판해 7승 16패 평균자책점 5.34를 기록했다. 마이너리서는 25승 42패 평균자책점 4.29을 마크했다.

미국에서 통하지 않자 아시아로 눈을 돌렸다. 2022년 11월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1년 계약을 맺고 해외로 진출했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일본 진출 첫 해 개막전 선발 투수에 낙점됐다. 하지만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시즌 도중 불펜으로 보직을 바꿨고, 30경기(선발 6경기) 등판해 0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9의 성적을 남긴 뒤 1년 만에 팀을 떠났다.

KBO리그에서도 비디에 관심을 보였지만 계약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비디는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다. 2024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로 출발했고, 메이저 승격도 이뤄냈다. 불펜 투수로 첫 등판 이후 5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그의 상승세는 여기까지였다. 이후 부진에 빠졌고, DFA(지명할당) 됐다. 마이너리그에서도 12경기 0승 4패 평균자책점 11.28로 부진했다.

지난 시즌에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지만 빅리그 콜업은 없었다. 고난의 시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컵스 유니폼을 입고 재기에 도전한다. 과연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해 빅리그 복귀를 노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타일러 비디./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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