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FA 미계약인데 금지약물 적발→80경기 출전 정지 징계…'위기' 179홈런 베테랑 새 팀 찾을 수 있나 "연봉 크게 깎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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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절 맥스 케플러./게티이미지코리아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절 맥스 케플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연봉 크게 깎일 것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0일(한국시각) 자유계약선수(FA) 외야수 맥스 케플러가 경기력 향상 약물인 에비트렌볼론 양성 판정을 받아 8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전했다.

케플러는 2015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뤘다. 2016시즌 113경기 93안타 17홈런 63타점 52득점 타율 0.235를 기록하며 이름을 날린 케플러는 2017시즌 147경기 124안타 19홈런 69타점 67득점 타율 0.243, 2018시즌 156경기 119안타 20홈런 58타점 80득점 타율 0.224, 2019시즌 134경기 132안타 36홈런 90타점 98득점 타율 0.252로 활약했다.

2024시즌이 끝난 후에는 미네소타 트윈스를 떠나 1년 1000만 달러에 필라델피아 필리스 유니폼을 입었다. 127경기 90안타 18홈런 52타점 58득점 타율 0.216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1199경기 983안타 179홈런 560타점 612득점 타율 0.235의 기록을 남겼다. 2025시즌이 끝난 후 FA를 신청했는데, 이번 금지약물 적발로 커리어 최대 위기를 맞았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절 맥스 케플러./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필라델피아에서의 시즌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홈런 18개를 치긴 했지만, 타율 0.216 출루율 0.300 장타율 0.391, wRC+는 90에 그쳤다. 시즌 중에는 좌투수 상대 출전이 제한된 것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자신은 원래 매일 출전하는 주전 선수로 영입된 줄 알았다고 말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겨울 다시 FA 시장에 나왔지만, 부진한 시즌 이후라 큰 계약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다만 외야 FA 시장 자체가 전반적으로 약한 편이어서, 카일 터커와 코디 벨린저를 제외하면 해리슨 베이더,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와 함께 비교적 괜찮은 옵션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었다"라며 "하지만 이번 징계로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 케플러는 부진한 시즌을 보낸 33세 외야수일 뿐 아니라, 시즌 전반기에는 아예 출전도 못 하는 선수가 됐다. 어느 팀과 계약해 징계를 소화하고 후반기에 잘 뛴다 해도, 그는 2026년 포스트시즌 출전 자격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MLBTR는 "당연히 케플러의 시장 가치와 연봉이 크게 깎일 것이다. 외야 보강이 필요한 구단들은 베이더, 미겔 안두하르, 오스틴 헤이스, 마이크 터크먼 같은 다른 외야수 옵션을 더 적극적으로 노리게 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바라봤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절 맥스 케플러./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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