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 방탄소년단 리더 RM이 '해체' 발언에 이어 이번엔 소속사를 '디스'했다.
방탄소년단은 21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로 단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RM은 내년 활동에 대해 "2026년은 방탄소년단의 해로 가자. 진짜 큰 게 온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회사가 우리에게 조금 더 애정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뱉었다. 계속해서 '그래도 이것저것 열심히 해주고 있지 않나'라는 진의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 "잘 모르겠다. 내가 이런 말 잘 안 하는데 그냥 조금 더 우리를 보듬어줬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RM은 지난 6일 "'팀을 해체하거나 활동을 중단하는 게 나을까?' 그런 생각을 수만 번 해봤다. 하지만 지금 팀을 지속하는 이유는 멤버들 간의 사랑과 팬들에 대한 존중 때문이다"며 "여러분을 사랑한다는 건 꼭 알아줬으면 좋겠다. 그게 다 돌아오지 않더라도 나는 내 방식대로 사랑하겠다"고 말해 문제가 됐다.
발언이 문제되자 이틀 뒤 "라이브로 많은 '아미(팬덤명)'들 피로하게 해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 걱정해주는 연락 많이 받았다. 켜지 말 걸 후회되는데 그냥 답답한 마음이 앞섰다. 미안하다. 조금만 예쁘게 봐달라. 음악이나 만들고 같이 안무 연습 열심히 하고 새 컨텐츠 고민이나 하고 잘 자고 그러고 살겠다"고 사과했다.
방탄소년단은 전원 국방의 의무를 마쳤고 내년 상반기 앨범 발매 및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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