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윤석화=나의 스타" 이영애, 뭉클한 마지막 인사

마이데일리
이영애가 공개한 故 윤석화와 추억 / 이영애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이영애가 세상을 떠난 故 윤석화를 추모했다.

배우 이영애는 21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나의 스타... 편히 쉬세요'라는 글과 함께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영애, 고 윤석화는 함께 카메라를 바라보며 미소 짓고 있다. 오랜 시간 함께한 두 사람의 젊은 시절을 엿볼 수 있어 더욱 뭉클하게 다가온다.

이영애가 공개한 故 윤석화와 추억 / 이영애 인스타그램

윤석화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공연 이후 악성 뇌종양 진단을 받고 수술과 치료를 이어오다 지난 19일 오전 10시께 세상을 떠났다. 향년 69세.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1975년 연극 '꿀맛'으로 데뷔해 '신의 아그네스', '햄릿', '딸에게 보내는 편지' 등으로 1980~1990년대 연극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명성황후', 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했고, '토요일 밤의 열기' 등 다수 작품을 직접 연출·제작했다.

1995년에는 돌꽃컴퍼니를 설립했고, 공연예술 전문지 '객석'을 인수해 발행인으로 활동했다. 대학로에 설치극장 정미소를 세워 실험적 연극을 선보이는 등 무대 밖에서도 한국 공연예술의 저변 확대에 힘을 쏟았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故 윤석화=나의 스타" 이영애, 뭉클한 마지막 인사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