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조혜련이 워킹맘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20일 유튜브 채널 '워킹맘이현이'에는 '이런 얘기까지 할 줄 몰랐어! 차원이 다른 선배 워킹맘 조혜련‧이혜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게스트로 '선배 워킹맘' 조혜련과 그의 절친 이혜정이 출연했다.
조혜련은 어린 시절 자녀들과 보낸 시간을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어땠냐'는 질문에 그는 "동화책을 읽어줄 때 최선을 다해서 골룸처럼 연기 했다. 애들이 그 맛을 못 잊는다"고 했다.

이어 "너무 피곤하면 내가 졸기도 했다. 그러면 애들이 '눈을 뜨세요'라고 했다"며 "만약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일을 많이 줄이고 아이들과 정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그때가 정말 그립다"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면서 한 일화도 전했다. "옛날에 가족이 스위스로 놀러 갔을 때가 있었다. 그때 차 안에서 딸이 엄마에게 뭔가 멋진 걸 보여주려고 연기를 했다. 그 장면이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때의 아이가 너무 그립고 보고 싶을 때면, 마치 영화 장면처럼 떠올리게 되는데 눈물이 나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공감한 이현이 역시 눈물을 보였다.
한편, 조혜련은 1998년 음반 엔지니어와 결혼해 1남 1녀를 뒀으나, 2012년 이혼했다. 이혼 후 2년 만인 2014년, 2세 연하의 사업가와 재혼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