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스토브리그가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그래도 아쉬운 점은 남는다. 미국 현지에서 애틀랜타 팬들이 아쉬워하는 포인트를 몇 가지 짚었다.
하우스댓행크불트는 21일(한국시각) "애틀랜타는 이번 오프시즌을 지금까지 대성공으로 보내고 있다고 해도 과원이 아니다. 알렉스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은 최상급 재능을 영입했을 뿐만 아니라 탄탄한 보강을 통해 팀의 뎁스까지 강화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들 입장에서는 애틀랜타가 해주길 바랐던 몇몇 선택들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매체가 밝히는 아쉬운 선택은 2가지다.
첫 번째 언급된 것이 바로 코디 폰세의 계약이다.
폰세는 올 시즌 KBO리그 최고 투수였다. 투수 4관왕(다승, 승률, 평균자책점, 탈삼진)에 오르며 시즌 MVP 영예를 안았다.
당연히 메이저리그에서 그에게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했다. 그리고 다시 미국 복귀에 성공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 3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매체는 "KBO MVP를 수상한 폰세는 한국에서 커리어를 완전히 되살렸다. 180이닝이 조금 넘는 투구에서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52개라는 경이적인 성적을 기록했다"며 "구속이 눈에 띄게 상승했고, 스플리터를 새롭게 장착하면서 놀라운 시즌을 만들어냈다"고 소개했다.
토론토가 제시한 3년 3000만 달러는 애틀랜타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매체는 "이 계약에는 리스크가 따른다. 빅리그로 복귀해 다시 최고 수준의 타자들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그의 변화가 얼마나 통할지는 검증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3년 3000만 달러라면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도박이다"라고 전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