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 배우 신민아와 김우빈의 결혼식 주례는 법륜스님이 맡았다.
20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신민아와 김우빈의 결혼식이 거행됐다.
이날 예식은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가운데 철통보안 속 비공개로 치러졌으나, 식장 주변은 두 사람을 축복하려는 국내외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글로벌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결혼식의 주례는 법륜스님이 맡아 두 사람의 새 출발을 축복했다. 법륜스님과 두 사람의 인연은 각별하다. 평소 연예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비공개 강연을 진행해 온 법륜스님은 특히 김우빈이 비인두암 투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낼 당시 심적으로 큰 의지가 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축가는 가수 카더가든이 불러 앞날을 응원했다.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하객 명단도 화제를 모았다. 사회를 맡은 배우 이광수를 포함해 '콩콩팥팥' 멤버인 도경수(엑소), 나영석 PD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도경수는 엑소의 시상식 일정과 겹쳤음에도 불구하고 잠시 식장을 찾아 직접 축하 인사를 건네는 의리를 보였다.
이 외에도 BTS 뷔, 김태리, 공효진, 엄정화, 배정남, 김의성, 남주혁, 안보현, 박경림, 고두심 등 톱스타 선후배 동료들과 김은숙 작가, 노희경 작가 등 스타 제작진이 총출동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하했다.
신민아와 김우빈은 지난 2015년 열애 인정 후 10년 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이어왔다. 특히 신민아는 김우빈이 2017년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2019년 완치 판정을 받기까지 투병 기간 내내 연인의 곁을 묵묵히 지키며 연예계의 귀감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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