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bhc가 가맹점에 공급하는 튀김용 해바라기유 가격을 20% 올리기로 했다. 다만 치킨 가격은 그대로 유지한다.
18일 치킨업계에 따르면 bhc는 오는 30일부터 출고되는 고올레산 해바라기유 15㎏ 제품의 가맹점 공급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1만5000원(20%) 인상한다.
bhc의 해바라기유 가맹점 공급가 인상은 2022년 이후 3년 반 만이다. 당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공급가를 약 61% 인상했다가 이후 2년간 7차례에 걸쳐 점진적으로 내린 바 있다.
bhc 관계자는 “해바라기유 국제 시세가 약 30% 올랐고 환율 상승분까지 더해지며 원가 부담이 35~40% 수준까지 확대됐다”며 “지난 3년 반 동안 가격 인상을 억제해왔으나 불가피하게 조정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bhc치킨은 향후 국제 원자재 가격 추이를 지켜본 뒤 가격 재조정에 나설 방침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