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AI 플랫폼 '하이코미'로 전력공급 판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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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중부발전이 사내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활용해 발전설비 운영의 효율성과 전력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공공기관 AX(인공지능 전환) 혁신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은 지난 17일 사내 AI 플랫폼 '하이코미(Hi-KOMI)'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전력공급 체계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AX혁신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AI 기술을 통해 발전설비 관리·운영 전반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공공기관의 핵심 책무인 안정적 전력공급을 실질적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하이코미 기반 서비스는 발전소 운전 상태와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고, 최적의 정비 가이드를 제시하는 AI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이다. 기존에는 실무자들이 개별 시스템 데이터를 수작업으로 대조해야 했으나, 하이코미 도입 이후 AI가 현장 데이터와 업무 맥락을 통합 분석함으로써 대응 속도와 정확도가 크게 향상됐다.

특히, 하이코미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설비 상태에 대한 분석 의견을 직접 제시하며, 사전 예방 중심의 설비 관리 체계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는 AI가 실제 운영 판단을 지원하는 AX의 대표 모델로 평가되며, 스마트 발전소 구축의 핵심 기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하이코미는 발전 현장의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분석해 설비 이상을 사전에 예측하고 최적의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AI 플랫폼"이라며 "앞으로 전 사업소로 확대 적용해 설비 신뢰도와 전력공급 안정성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수상은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인 안정적 전력공급을 첨단 기술로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하이코미를 중심으로 발전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부발전은 향후 하이코미 기반 서비스를 전 사업소로 확대 적용해 설비 고장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전력 생산을 통해 국민 생활과 산업 전반의 전력 신뢰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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