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점하고 완전히 반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움직인다…'Here we go' 기자 "이번 주에 접촉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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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안 세메뇨./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접촉을 시작했다."

1월 이적시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가장 뜨거운 매물은 앙투안 세메뇨(AFC 본머스)다.

세메뇨는 2023년 겨울 본머스 유니폼을 입은 세메뇨는 이적 첫 시즌 11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다. 2023-24시즌에는 36경기 8골 2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그는 2024-25시즌 날개를 펼쳤다. 42경기에서 13골 6도움을 마크했다. 시즌이 끝난 뒤 그는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본머스와 재계약하며 잔류를 선택했다.

세메뇨의 새로운 계약서에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6000만 파운드(약 1190억 원)에 보너스 500만 파운드(약 100억 원) 규모의 바이아웃이다. 오는 1월 발동할 수 있다.

앙투안 세메뇨./게티이미지코리아

세메뇨는 올 시즌 16경기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미친 듯이 공격포인트를 쌓았던 그는 10월 중순부터 12월 초까지 잠시 주춤했다. 7경기 연속 침묵했다. 하지만 지난 16일(한국시각) 맨유를 상대로 득점하며 득점 감각을 끌어 올렸다.

현재 세메뇨를 노리고 있는 구단은 맨유,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홋스퍼, 리버풀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자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세메뇨의 경우 상황이 정말로 달아오르고 있다"며 "이번 주 맨유와 맨시티가 세메뇨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연락했다"며 "월요일부터 화요일까지 맨유와 맨시티로부터, 6500만 파운드(약 129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세메뇨의 상황을 이해하기 위한 몇 차례 통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 구단 모두가 연락했다. 리버풀은 11월에 연락했으며, 현재는 1월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상황을 포함해 무엇을 할지 평가한 뒤 세메뇨에 관한 결정을 내리려 하고 있다"며 "맨시티와 맨유가 접촉했지만, 맨유는 이미 마테우스 쿠냐와 브라이언 음뵈모에 투자했기 때문에 6500만 파운드의 바이아웃 조항을 감당할 수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최종 결정은 선수에게 달려 있다. 돈보다, 재정적 페어플레이보다, 결정을 내리는 것은 선수다"고 밝혔다.

앙투안 세메뇨./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세메뇨가 맨유에서 더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 매체는 "전성기를 향해 가는 시점에서 그는 가능한 한 최고 수준에서 뛰어야 할 단계에 와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꾸준히 출전하는 것이다"며 "리버풀이나 맨시티로의 이적은 더 많은 트로피와 최고 수준의 영예를 기대할 수 있지만, 세메뇨는 스쿼드 플레이어로 적응해야 할 가능성도 인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맨유로 향한다면 세메뇨는 후벵 아모림 감독이 팀을 구축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1군 자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그의 경기력과 득점수를 더 끌어올릴 것"이라며 "선택지가 매우 많은 상황에서 세메뇨는 훌륭한 위치에 있지만, 이번 다음 행보를 신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며, 잘못된 선택을 한다면 이를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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