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류현진도 당연히 포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8·한화 이글스)이 '클레이턴 커쇼 시대' 올스타 선발 로테이션에 들었다. 2008년부터 2025년까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서 활약한 후 은퇴를 선언한 커쇼와 함께한 올스타 명단에 포함됐다. 커쇼의 업적을 기리는 가상 명단에 들었지만, 엄청난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해 주목받는다.
MLB닷컴은 16일(한국 시각) '커쇼 시대'를 조명하며 올스타 스쿼드를 발표했다. 류현진은 '커쇼 시대' 선발 로테이션에서 4선발로 지목됐다. 2019년 평균 자책점 2.32로 내셔널리그 1위를 차지하는 등 맹활약을 펼쳐 이름을 올렸다. 커쇼를 비롯해 잭 그레인키, 워커 뷸러,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5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됐다.
류현진은 2013년 다저스에서 빅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2019년까지 다저스에서 맹활약했다. 126경기에 출전해 54승 33패 1세이브 평균 자책점 2.89를 찍었다. 커쇼와 좌완 원투펀치를 이루며 다저스의 마운드를 지켰다. 2019년에는 14승 5패 평균 자책점 2.32를 적어냈고, 내셔널리그 평균 자책점 1위 타이틀을 따내며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2020년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둥지를 옮겨 세 시즌을 뛰었고, 지난해 한화로 복귀했다.


MLB닷컴은 '커쇼 시대 올스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쟁쟁한 스타들이 모두 포함됐다. 1번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 2번 2루수 무키 베츠, 3번 우익수 코디 벨린저, 4번 중견수 맷 켐프, 5번 1루수 프레디 프리먼, 6번 3루수 저스틴 터너, 7번 유격수 코리 시거, 8번 좌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9번 포수 윌 스미스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여기에 후보로 러셀 마틴, 맥스 먼시, 트레이 터너, 야시엘 푸이그, 크리스 테일러를 포함했다.
커쇼와 류현진을 넣은 5선발 로테이션과 함께 불펜진도 정했다. 켄리 젠슨, 조너선 브록스턴, 궈훙즈, 알렉스 베시아, 에반 필립스, 블레이크 트라이넨, 브루스더 그라테롤을 불펜에 넣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