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옥섭♥' 구교환 "전 여친과 재회한다면?"…현실 답변 터졌다 [만약에 우리]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구교환이 전 연인과 재회하는 상황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18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만약에 우리'(감독 김도영)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김도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구교환, 문가영이 참석했다.

'만약에 우리'는 뜨겁게 사랑했던 은호(구교환)와 정원(문가영)이 10년 만에 우연히 재회하며 기억의 흔적을 펼쳐보는 현실공감연애.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연출해 인상적인 데뷔를 한 김도영 감독의 신작이다.

이옥섭 감독과 12년째 공개 열애 중인 구교환은 전 연인과의 재회에 대한 질문에 "은호, 정원과 비슷할 것 같다. 그때 좋아했던 나폴리탄을 좋아하는지 이런 사적인 것이나, 지금은 어떤 취향이고 어떤 꿈을 꾸고 있는지도 물어볼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분명히 많은 시간을 공유했고 각자의 비전들을 공유했을 텐데, 그게 바뀌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 아니냐. 그런 안부를 물을 것 같고 지금의 모습들에 대해 궁금해할 것 같다. 지금 어떤 모습들을 하고 있는지, 어떤 모습을 하고 살고 있는지"라며 "그래서 '당신이 잘 될 줄 알았다'는 그 대사를 굉장히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만약에 우리'는 오는 3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