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우리' 구교환 "사실 굉장히 '멜로 장인'…다시 갈증 생겼다" [MD현장]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구교환이 자신을 '멜로 장인'이라 자부했다.

18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만약에 우리'(감독 김도영)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김도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구교환, 문가영이 참석했다.

이날 구교환은 "'반도'로 많은 대중에게 처음 인사드렸고, 이후 장르 영화로 많이 인사드렸다"며 "그전 나의 '비밀' 필모를 말씀드리자면 사실 굉장히 '멜로 장인'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반도' 이후 장르물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 비현실적인 캐릭터를 많이 했다. 그러다 다시 갈증이 생겼다. 멜로라는 장르, 멜로 캐릭터를 하겠다는 게 아니라 우리 주변의 인물을 해보자는 고민을 하던 중에 감독님의 작품을 하게 됐다. 너무 즐겁게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만약에 우리'는 뜨겁게 사랑했던 은호(구교환)와 정원(문가영)이 10년 만에 우연히 재회하며 기억의 흔적을 펼쳐보는 현실공감연애.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연출해 인상적인 데뷔를 한 김도영 감독의 신작이다.

'만약에 우리'는 오는 3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