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연이어 폭발물 설치 협박을 당한 카카오(035720)에 재차 폭발물 설치 협박이 들어왔다. 이번에는 폭파 협박 대상에 네이버(035420)도 포함됐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카카오 판교 아지트와 제주 본사, 그리고 네이버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이 고객센터 사이트에 올라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카카오 측은 이날 오전 8시 51분께 112에 이같은 내용을 신고했다.
앞서 지난 15일과 17일에도 카카오 사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군, 소방 등이 출동하며 소동이 벌어졌다.
협박글 게시자는 전날 카카오 판교 아지트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인물과 동일인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앞서 17일 오후 7시4분께 같은 내용의 신고가 접수된 점, 신고 이후 인력 15명을 투입해 1시간여 수색 작업을 실시해 폭발물 등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이번 신고를 저위험으로 판단했다.
다만 이번에 폭파 협박 대상으로 새롭게 거론된 카카오 제주 본사의 경우 경찰 폭발물 처리반이 현장에 출동해 수색 작업을 벌였으며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본사 직원 110여명은 대피했으며, 카카오는 곧바로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네이버도 이번 폭발물 설치 협박 신고가 접수된 뒤 본사 모든 직원에게 재택 근무를 권고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본사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협박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조사했고 임직원 안전을 위해 재택(Remote) 근무 전환 권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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