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경상남도가 결핵 예방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크리스마스 씰 모금에 나섰다.
경남도는 16일 도청 접견실에서 ‘2025년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을 열고 대한결핵협회 울산·경남지부에 특별성금을 전달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결핵 발생률 2위로, 이번 행사는 취약계층 결핵 이동검진과 환자 지원을 위한 재원 마련과 도민들의 결핵 예방 인식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증정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경남도 보건의료국장, 대한결핵협회 울산‧경남지부 회장과 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결핵 예방의 중요성과 모금 참여의 의미를 공유했다.
올해 크리스마스 씰은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브레드이발소’ 시즌2 캐릭터 도안을 활용해 제작됐다. 밝고 친근한 이미지를 통해 누구나 쉽게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모금액은 학생 결핵 환자 격려금 지원과 의료 취약지 결핵 검진, 대국민 인식 개선 홍보사업 등 결핵 예방과 관리 사업에 활용된다. 모금은 내년 2월까지 집중 진행되며 이후에도 연중 참여할 수 있다.
박완수 도지사는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가운데 결핵 발생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무엇보다 조기 검진과 치료가 중요하지만 예방과 치료에는 상당한 비용이 수반된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 모두가 결핵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취약계층 지원과 ‘결핵 없는 경남’ 영산대실현을 위한 모금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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