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GS25가 올해 고객 반응이 가장 뜨거웠던 상품 7종을 공개했다.
GS25는 음료·주류·디저트·냉장식품 등 주요 카테고리 전반에서 히트상품을 배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자체 AI(인공지능) 트렌드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소비자 반응과 잠재 수요를 읽어내고 이를 상품화한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올해 히트상품은 △얼박사 △안성재 소비뇽레몬블랑하이볼 △서울우유 우유크림모찌롤 △선양오크소주 △젼언니 스윗믹스젤리 △아이스브륄레 △리얼프라이스 블랙페퍼닭가슴살 등이다.
대표 상품인 ‘얼박사’는 박카스·사이다·얼음컵의 동시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하나의 음료로 구현한 제품으로, 누적 매출 130억원을 넘어서며 3개월 연속 음료 매출 1위에 올랐다. 주 고객층은 20~40대 남성이었다.
주류 부문에서는 ‘안성재 소비뇽레몬블랑하이볼’이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60만개를 넘기며 흥행에 성공했다. 구매 고객의 80% 이상이 2030세대였고, 여성 비중도 64%에 달했다.
서울우유 디저트 시리즈는 냉장 디저트 빵 매출 상위 10위를 모두 차지했다. 누적 판매량 600만개를 돌파했고, 상품 수는 14종까지 확대됐다.
GS25는 AI를 통해 맛·향·식감·언급량 등을 실시간 분석하고, 앱 검색 실패어 데이터를 활용해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품을 발굴하고 있다. 이를 통해 히트 가능성이 높은 상품을 선제적으로 출시한다는 전략이다.
이기철 GS리테일 간편MD(상품기획)부문장은 “AI를 활용한 고객·트렌드 분석을 기반으로 상품 개발 전 과정을 정교하게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맛과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차별화 상품을 발굴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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