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천재지변 고양콘, 마음 무거웠다…8개월 동안 지붕 기다려" [MD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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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3월 고양 콘서트를 언급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지드래곤 2025 월드투어 위버맨쉬 인 서울(G-DRAGON 2025 WORLD TOUR [Übermensch] IN SEOU)'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앙코르 공연에는 약 5만 4천여 명의 관객이 동원돼, 월드투어의 피날레를 함께했다.

앞서 지난 3월 고양을 시작으로 도쿄, 마닐라, 오사카, 마카오, 시드니, 멜버른, 타이베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홍콩, 하노이 등 아시아를 돈 후 뉴욕, 라스베이거스, 로스앤젤레스 등 미주와 프랑스 파리까지 총 17개 도시를 찾아 전 세계 팬들과 만났다.

이날 지드래곤은 "안녕하세요 지드래곤입니다"라고 인사한 후 "사실 한국사람이다 보니까 당연히 한국에서 할 때 가장 편한데, 제 성향 아니면 스타일의 차이다. 외국 가서는 오히려 첫 인사할 때 약간 멋있거든요"라며 외국어로 팬들에게 인사를 다시 건넸다.

이어 "기분 좋은 설렘이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성황리에 월드투어를 마치고 이틀 전에 따끈따끈하게 돌아왔다"며 "돌아와서 기쁘다. 오늘이 서른아홉 번째 마지막 쇼"라고 말했다.

1회차를 추가해달라는 팬들의 목소리에 "아쉬워야 큰 거 한 방이 더 남아있지 않겠나"라고 기대감을 심어줬다.

그러면서 "시작을 천재지변과 함께해서 마음이 항상 무거웠었는데 8개월 동안 지붕 기다렸다"라고 날씨로 인해 지연됐던 고양 콘서트 혹평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한 후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특별하게 다양하게 볼거리 스페셜한, 유일한 마지막 쇼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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