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화사, 전남친 박정민 앞에서 도발…'Good Goddbye' 열창 [청룡영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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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화사가 ‘제4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전남친 박정민과 축하 공연을 펼쳤다. / 유뷰트 KBS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마마무 화사가 전남친 박정민과 한 편의 영화같은 무대를 꾸몄다.

지난 11월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는 ‘제4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화려하게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 후반부에는 화사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백설공주 처럼 청순한 하얀 드레스에 한 쪽 어깨를 드러내 섹시함까지 갖춘 화사는 지난 10월 발매한 신곡 ‘Good Goddbye’로 박정민과 청룡의 스타들을 유혹했다. 처음에는 의자에서 가볍게 몸을 흔들며 춤을 추던 화사는 공연이 절정에 이르자 일어나 객석으로 향했고, 객석에 있던 박정민은 화사를 향해 다가갔다.

앞서 박정민은 ‘Good Goddbye’ 뮤직비디오에서 화사와 이별 중인 연인을 연기해 화제가 됐다.

화사에 다가 간 박정민이 빨간색 신발을 건네자, 화사는 관심 없는 듯 신발을 던져버리고 박정민 앞에서 도발적이고 뇌쇄적인 춤을 췄다. 두 사람은 마지막 소절을 함께 불렀고, 화사 퇴장 후 박정민은 “구두 가져가!”를 외쳐 시상식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마마무 화사와 배우 박정민./유튜브 KBS

무대 후 MC 이제훈은 “정말 멋진 한 편의 영화 같은 무대였다. 일전에 박정민 씨가 저한테 ‘훌륭한 멜로 얼굴을 가지고 있다. 근데 왜 이렇게 사서 고생하는 작품만 선택하냐’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오늘 제가 그 이야기를 돌려드리고 싶다. 박정민 씨 당신도 너무 훌륭한 멜로 얼굴을 가지고 있다. 많이 써먹어 달라”고 말했다.

박정민은 검지로 입을 가리며 조용히 하라는 손짓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 한지민도 “거짓말이 아니라 제 주변에 많은 여배우분들께서 박정민 씨랑 멜로 연기를 꿈꾸고 계신다. 가까운 시일 내에 박정민 씨의 로맨스 연기를 볼 수 있는 날을 기대하겠다”라고 이제훈의 말을 거들었다.

<제46회 청룡영화상 수상자(작)>

-최우수작품상: 어쩔수가없다

-감독상: 박찬욱(어쩔수가없다)

-남우주연상: 현빈(하얼빈)

-여우주연상:손예진(어쩔수가없다)

-남우조연상: 이성민(어쩔수가없다)

-여우조연상: 박지현(히든페이스)

-신인감독상: 김혜영(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신인남우상: 안보현(악마가 이사왔다),

-신인여우상: 김도연(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

-촬영조명상: 하얼빈

-각본상: 승부

-음악상: 어쩔수가없다

-미술상: 전,란

-편집상: 하이파이브

-기술상: 어쩔수가없다(의상)

-단편영화상: '로타리의 한철' 김소연 감독

-인기스타상: 박진영, 현빈, 손예진, 임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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