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울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컨테이너 상부를 연결한 발판이 붕괴됐다.
이 사고로 발판 위에 서 있던 작업자 7명이 약 2m 아래로 떨어져 다쳤으며, 이 중 2명은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작업자 수십명이 퇴근 절차를 밟기 위해 발판 위에서 대기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샤힌 프로젝트는 에쓰오일이 총 9조2580억원을 투입하는 국내 석유화학 업계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다. 현재 설계·구매·건설(EPC) 공정은 85% 이상 진행됐으며, 내년 6월 기계적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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