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초대형 악재' 터졌다...'성골유스 MF' 임대 요청에 이어 재계약까지 보류! '미래 설명하라' 최후통첩

마이데일리
코비 마이누./이탈리아 '스파지오 나폴리'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코비 마이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재계약을 보류했다.

마이누는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전진성, 탈압박 능력이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2-23시즌 1군 무대에 데뷔한 뒤 2023-24시즌부터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32경기 5골 1도움을 기록했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에 기여했다.

그러나 최근 출전 시간이 급격히 줄었다. 지난 시즌 루벤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벤치로 밀려났고, 올 시즌에도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카세미루에 밀리며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이누는 내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복귀를 위해 안정적인 출전 시간을 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임대 이적 의사를 드러낸 상태다.

코비 마이누./게티이미지코리아

이 가운데 재계약 협상도 난항을 겪고 있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마이누와 맨유 측이 계약 연장 협상을 진행했지만, 선수가 경기 출전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미래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요구하고 있어 협상이 보류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마이누는 SSC 나폴리 임대를 선호하고 있다. 마이누는 1월 이적시장에서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 나폴리가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나폴리는 케빈 더 브라위너의 장기 부상으로 미드필더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며, 마이누를 최우선 대체 자원으로 낙점했다.

코비 마이누/게티이미지코리아

중요한 점은 마이누 역시 나폴리 임대를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마이누는 완전 이적 옵션이나 의무 이적 옵션 없이 나폴리에 임대로 합류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재계약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칼치오 메르카토’는 “맨유는 마이누의 능력을 믿고 있으며, 마이누가 계약 연장에 적극적으로 임할 경우 그의 발전에 대한 신뢰 표시로 연봉 인상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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