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보내고 공격진 붕괴...토트넘 '가나 특급 FW' 영입 재도전! 1월 이적시장서 '3대1 스왑딜' 추진

마이데일리
앙투안 세메뇨./토트넘 뉴스앙투안 세메뇨./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앙투안 세메뇨(본머스) 영입을 재차 추진하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마찬가지로 토트넘은 세메뇨를 1월 이적시장 영입 대상으로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나 국적의 세메뇨는 주로 윙어로 뛰며, 중앙 공격수와 플레이메이커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넓은 활동 반경과 빠른 스피드, 양발 활용 능력이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브리스톨 시티 유스팀 출신인 세메뇨는 2023년 본머스로 이적했다. 2023-24시즌 36경기 8골 2도움으로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냈고, 지난 시즌에는 42경기 13골 6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세메뇨는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토트넘은 손흥민(LA FC) 대체자 검토 과정에서 세메뇨를 리스트에 올렸으나, 세메뇨는 본머스 잔류를 선택하며 지난 7월 5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앙투안 세메뇨./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장기 계약에도 불구하고 세메뇨의 시장 가치는 상승 중이다. 올 시즌 12경기에서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리버풀, 토트넘,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다시 받았다.

토트넘은 손흥민 이적 이후 공격진 공백을 메우지 못한 상태다. 이번 여름 영입한 마티스 텔, 랭달 콜로 무아니, 사비 시몬스는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영입 가능성이 제기됐다.

토트넘은 세메뇨 영입을 위해 스왑딜까지 고려하고 있다.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마노르 솔로몬, 히샬리송, 이브 비수마 등 세 명의 선수가 협상 카드로 활용될 수 있다.

앙투안 세메뇨./게티이미지코리아

매체는 "25세의 세메뇨 영입 관심이 높아지면서 토트넘은 본머스와 협상 카드로 스왑딜을 택할 가능성이 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팀에 세메뇨를 추가하는 데 세 명의 선수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세메뇨는 리버풀 이적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인디카일라'는 "세메뇨는 1월 이적 협상에서 리버풀이 자신의 최우선 선택지라고 본머스에 명확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본머스는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세메뇨의 바이아웃은 6500만 파운드(약 1250억원)로 설정됐으며, 특정 기간 안에 발동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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