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골탈태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은 만족하지 않는다…"우리는 완벽과 거리가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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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벵 아모림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우리는 완벽과는 거리가 멀다."

후벵 아모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현재 경기력에 대해 아직 만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맨유는 최악의 결과를 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5위라는 성적을 남겼다. PL이 출범한 1992-93시즌 이후 가장 낮은 순위로 마무리했다.

아모림 감독은 지난 시즌 중 소방수로 부임했다. 하지만 PL 27경기에서 7승 6무 14패라는 성적을 남겼다.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절치부심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공격진을 보강했다.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베냐민 세슈코를 품었다. 세네 라멘스를 데려와 골키퍼 문제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맨유는 올 시즌 PL 11경기에서 5승 3무 3패 승점 18로 7위다. 1위 아스널과 승점 8점 차다. 2위 맨체스터 시티와는 4점, 3위 첼시와는 2점의 격차가 있다.

시즌 첫 6경기에서 2승 1무 3패로 부진했지만, 이후 5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다. 3연승 후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뒀다. 무승부를 거둔 2경기도 모두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균형을 맞췄다.

지난 시즌과 완전히 다른 분위기다. 하지만 아모림 감독은 만족하지 않는다.

후벵 아모림./게티이미지코리아

그는 '스탠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더 잘하고 있지만, 그 이유는 자신감이 상승했기 때문이며, 그 자신감은 예를 들어 리버풀전 같은 좋은 결과에서 시작된다"며 "우리가 나아지고 있지만, 토트넘 홋스퍼전이 끝나고 캐링턴으로 돌아오며 경기를 다시 보았을 때 느낀 감정은 답답함이었다. 우리는 완벽과는 거리가 멀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매 경기 이길 수 있는 팀이 되기에는 아직 멀었다.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몇 달 동안 말해왔듯이 포메이션이 문제는 아니라고 느낀다"며 "포메이션은 무언가의 출발점일 뿐이고, 그다음은 다이내믹, 자신감, 경기 방식, 경쟁력이다. 이번 시즌 우리가 고전한 경기들을 보면, 내게 문제는 포메이션이 아니었다. 부족했던 것은 강도였다. 이 리그에서 많은 경기를 이기려면 우리는 완벽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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