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안 가요'…이강인 절친, 클럽간 이적 계획에도 거부 '불필요한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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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게티이미지코리아구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구보 영입 가능성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9일 '레알 소시에다드가 1월 이적시장에서 구보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클럽의 재정 균형을 맞추기 위해 구보를 이적시킬 의사가 있고 토트넘이 수혜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을 기대하고 있고 토트넘 프랭크 감독은 측면에서 공격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윙어 영입으로 선수단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 토트넘은 뛰어난 센터포워드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구보처럼 다재다능하고 드리블 능력이 있는 선수를 영입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구보의 이적료는 토트넘에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다. 토트넘은 이미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구보 영입에 관심을 보였고 바이아웃 금액도 지불할 의지를 드러냈다'고 언급했다.

구보는 자신의 겨울 이적시장 이적 가능성을 부인했다. 구보는 18일 일본 풋볼채널을 통해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은 없을 것이다. 월드컵을 앞두고 이적하는 것은 불필요한 리스크"라며 시즌 중 1월 이적에 대해 부정적으로 언급했다.

구보는 최근 소속팀 레알 소시에다드로부터 불만을 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엘골디지탈은 지난달 '구보는 다음 이적 시장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떠날 수도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고전하고 있다. 현재 상황은 좋지 않고 연봉을 받는 팀에 거의 관여하지 않는 일본인 선수 구보와 갈등이 있다'며 '구보의 불편함은 셀타 비고전 불참에서 비롯됐다. 구보는 왼쪽 발목 부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유로 셀타 비고전에 결장했다. 구보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불과 며칠전 브라질과의 경기에 출전한 것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고 전했다.

구보/게티이미지코리아구보/게티이미지코리아

이 매체는 '구보는 일본 대표팀의 경기에 출전했지만 레알 소시에다드에서는 뛰지 않았다. 구보는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55분 동안 뛰며 3-2 역전승 주역으로 활약했다'며 '일본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레알 소시에다드에 복귀한 구보는 발목 부상에서 회복하기 위해 셀타 비고전에 뛰지 않겠다는 의사를 나타냈고 코치진을 불쾌하게 했다. 팀이 어려운 시기에 팀에 대한 헌신이 부족하다는 비난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또한 '구보에 대해 레알 소시에다드는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구단 내부에서는 구보가 부상이 있는 상황에서도 왜 매번 대표팀 경기 출전을 위해 떠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소속팀에서는 휴식을 취하고 회복에 집중하는 대신 대표팀에서는 활약하는 것에 대해 아무도 이해하지 못한다'며 '구보의 이러한 행동은 1월에 구단을 떠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구보와 레알 소시에다드의 계약기간은 2029년까지이지만 클럽과 선수에게 매력적인 제안이 온다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올 시즌 공격 전개 능력에 대한 비난을 받았다. 영국 핫스퍼HQ는 지난 5일 '토트넘의 침투패스 부족은 토트넘이 공격에서 필드를 넓게 활용하고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신호다. 빠른 스피드와 전진 의지, 적절한 타이밍에 라인을 돌파할 수 있는 영리함을 갖춘 선수가 없는 것은 엄청난 손실이다. 10경기에서 단 4개의 침투패스만 기록한 것은 정말 형편없는 기록이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평균 18.5개의 침투패스를 기록했고 토트넘보다 거의 다섯 배나 많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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